항암 치료 중 겪는 구내염,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2024.03.28. 항암1차 구내염있어 못먹구 9일만에 기력 없어서 입원했는데 백혈구 수치 낮아서 격리치료하고 수혈도 받고 좀나아져 두번째 최대 약하게 85.%로 낮춰서 맞았는데 또 5일만에 구내염이 전보다 심해서 입원치료중 또 수혈받았어요 거의 먹지를 못하시고 지금은. 그나마 항암약효가 떨어져서 좀겐차나 지셨는데~원래 당뇨고혈압 이뇨제 등 여러약 복용중인데 소견서 까지 써주신다고 하시니 중단하는게 맞을까요?그리고 방사선은 겐찮을까요 처음 갔을때 1기에 부작용 거의 없을거라 해서 걱정안했었는데 넘 의아한 결과가 계속돼서 걱정이 이만 저만이아니네요 4월3일 또 가야하는데 피수치 괜찮다고해서 또 받으면 안될것같기도 하고 지금 상황에선 항암받다가 더 안좋아 질수도 있다는데 어찌해야할지~ 첫 항암하고 나서 부작용 얘기했더니 본인이 선택하시라고해서 감행했는데ㅡㅡ또 구내염은 계속 올수 있다고~ 근데 지금은 몸상태가 안따라주기도하고 방사선 치료는 겐찮을까요?항암도 시기가 있다고 하던데 잘모르겠습니다 감행해야될지 중단해야될지ㅠ지금으로써는 안하는게 맞다고 생각은 듭니다 만 62세입니다
앞서 답변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항암 치료 중 경험하는 은 환자들이 가장 흔하게 경험하는 증상이지만 치료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는데 큰 걸림돌이 되기도 하는 중의 하나입니다. 문헌조사에 따르면, 치료과정에서 구내염으로 인해 약 15%의 환자들이 조기에 치료를 종료하거나 약용량 재조절을 하였다고 보고하였습니다.
구내염증상이 심해질 경우 음식섭취를 하지 못하여 체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구내염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어 감염, 출혈, 등의 증상으로 고통받거나 중 감염에 취약한 상태에서 감염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므로 일상생활 속에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문의하신 항암 치료중 발생하는 구내염의 관리 방법에 대해 예방에 관한 부분과 증상이 나타난 후 관리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구내염 예방하는 방법
-구강을 청결히 유지하기: 부드러운 칫솔모 사용하기,베이킹소다 치약 사용하기, 칫솔모를 따뜻한 물에 적시기, 치아표면을 쓰다듬듯이 칫솔질하기. 잇몸과 혀, 입천장을 양치질하기, 틀니를 사용할 경우 취침시 빼놓기
-치실사용하기: 매일 한 번 사용하기, 치실 사용 후 입안 헹구기, 가글액은 입안과 볼 안쪽에 닿도록 헹구기. 가글액은 식염수와 베이킹소다 섞은 물이나 1.5% 과산화수소 용액 등 사용하기
-이나 담배 피하기
-자극성 있는 양념이나 딱딱하고 거친 음식 제한하기
-음식물을 천천히 씹기
-구강청결제 중 알코올이 함유된 것 피하기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하기: 코코아버터나 바셀린, 립스틱, 수분이 함유된 화장품 사용하기
2. 입안에 염증이 발생하였을 때
-식사 시 또는 음료를 마신 후, 잠자기 전에 반드시 양치를 하거나 입안을 헹구기: 소금1/2 작은 술과 2컵의 물 혹은 베이킹 소다1/2 작은 술과 물 1컵 혹은 소금1/2 작은 술과 베이킹 소다1/2술, 그리고 물 2컵 을 이용하여 헹구기
-염증 부위에 피부 연고제 바르기
-통증이 심하여 식사가 힘들 경우 식사 전에 잠시 얼음을 물고 있기. 만약 통증이 더 심하다면, 입안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음식물을 삼키는데 도움이 되는 용액을 의료진과 상의하기.
-염증이 있는 경우 의료진과 상의하여 약물을 처방받고 지시대로 복용하기
-안에서 계속 출혈이 있거나 백태가 끼고 통증이 심하다면 의료진과 상의하기
-틀니가 불편하다면 의료진과 상의하기
3. 입안에 상처, 이나 민감한 부위가 생겼을 때
-칫솔과 치실 사용을 금하고 거즈나 면봉으로 압안을 청결히 유지하기
-깨어있는 동안 매 2시간마다 베이킹 소다난 식염수로 입안 행구고 빈도를 증가하기
-부드럽고 연한 식사하기
-삼키는 것이 어려울 경우 믹서에 간 음식물이나 영양보충제를 이용하기
-음식이 부드러워질때까지 요리하기
-음식을 잘게 썰기
-빨대를 이용하여 음료 마시고 차거나 미지근한 음식 먹기
-고칼로리, 고단백 음료를 보충하기
-얼음조각 물기-입안을 무디게 한다
-제한이 없는 한 하루에 적어도 12잔(2400cc)의 유동식을 마시기
-음식섭취 전이나 통증이 심할 때는 국소를 처방받아 사용하기
-에 자극을 주는 담배나 알코올 피하기
-통증 조절을 위해 복용하기: 식사 1시간 30분전, 혹은 정기적인 간격으로 복용하기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구내염의 이차적인 출혈이 있는지 사정하여 출혈시 얼음물로 헹구거나 얼음에 적신 거즈나 티백을 출혈부위에 대고 눌러주기
4. 구강 통증, 염증, 출혈 등으로 구강 섭취가 어려울 경우
-식사 전 증상을 완화하기 위하여 필요한 경우 입안을 무감각하게 하는 국소마취제를 사용하기: 식사 전 국소마취제를 면봉에 묻혀 통증부위에 바르기
-식사 전 1시간 30분이나 2시간 전에 진통제를 복용하기: 입안 불편감이 지속된다면 규칙적으로 약을 복용하기
-구강 통증이 심한 경우 담당 의사선생님과 상의하에 진통제를 변경하기
-출혈이 있다면 얼음물로 입안을 헹구기
-구강내 염증이 있다면 항생제를 처방받아 복용하기
그러나 만약 구내염증상이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의료진과 상의하시기를 권유드립니다.
-24시간 동안 먹거나 마실 수 가 없을 때- 입원 후 수액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침을 삼킬 수 없거나 통증이 조절되지 않을 때
-구강 내 황색 또는 백색의 반점이 생겼을 때
-건조한 황갈색 부위, 습하고 매끄러운 부위, 무통으로 건조하고 경계선이 분명한 황색 궤양, 또는 터진 부위와 같은 감염의 징후가 보일 때.
-치료 중 아무때나 열이 38.5도 이상이 되거나 24시간 내에 적어도 38.0도의 열이 3회 이상 상승되었을 때
참고로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전 구내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 관리 방법은 충치예방을 위해 불소도포를 시행하거나 스켈링이나 발치등의 잇몸치료를 받거나 기타 치과적 문제를 해결하고 암치료를 받으시면 치료과정에서 발생하는 구내염이나 기타 구강문제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치료과정 역시 환자분의 건강상태와 치료과정과 계획을 고려하여 시행하여야 하므로 치료 전 담당 의사선생님과 상의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