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4기인데 수술불가하여 항암2차까지 받았는데 장을 넓혀놓은 상태이고 소변으로 대변이 섞여나옵니다! 장폐색으로 대변이 나오지않아 관장을 했는데 괜찮을까요? 항암중에 관장해도 될지..소변볼때 대변찌꺼기가 섞여나와 먹는것도 두려워요! 걸릴까봐 아프거든요! 항암받고 수술이 가능할지 걱정입니다!
현재 배변활동에 불편함을 겪고 계신 상황이 정말 힘드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소변과 대변이 섞여 나오는 상황에서 관장을 시행해도 되는지, 그리고 이후 수술이 가능한지에 대해 순서대로 설명드리겠습니다.
1. 관장 시행 여부
현재 소변으로 대변이 나오는 상황은 장과 요관 또는 방광 사이가 비정상적으로 연결된 상황(의 발생)으로 생각됩니다. 만약 담당 의사선생님께서 해당 사실을 알지 못하신다면 빠른 시일 내에 진료를 보실 것을 권유 드립니다. 관장 여부 역시 담당 의사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의학적인 판단 이후에 시행해야 함을 알려드립니다.
누공은 두 장기 사이에 통로가 생겨 연결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결장방광 누공, 직장방광 누공, 회장방관 누공 등 누공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 이름이 달리 붙여집니다. 일반적으로 장과 관련한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질문자님의 경우 합병증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상적으로 대변이 머무는 장과 소변이 이동하는 통로인 요로는 독립된 관이며, 요로는 무균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공의 발생으로 인해 두 관이 연결됨에 따라, 장 안에 머물고 있던 장내 세균이 요로로 이동할 수 있고, 이로 인해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가 치료 없이 지속되면 요독증, , 심지어 까지 동반될 수 있기에 초기에 진단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수술 가능 여부
답변에 앞서, 질문자님의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없어 구체적인 답변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대장암 4기는 가 이루어진 상황으로 기본적으로는 수술적 치료만으로 완치는 어려우나, 외과적 수술을 시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선행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여 암세포 크기를 줄인 이후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만약 질문자님께서 선행항암화학요법을 받으신 것이라면 담당 의사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현재 장과 방광 사이에 누공이 발생한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원인이 되는 누공을 절제하는 수술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 가능 여부는 환자의 전반적인 신체 상태에 대한 평가를 기반으로 판단되며, 질문자님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는 담당 의사선생님께서 종합적인 판단을 통해 가장 최적의 치료법을 제안해 주실 것이기에 담당 의사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앞으로의 치료 방향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을 들어보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출처 및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