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0-1기 진단 관련하여 질문드렸더니 답변주셔서 매우 감사했습니다. :) 이후에 다양한 정보를 검색중에 있는데 대장암에 우유(유제품)이 안 좋다는 의견이 종종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일반적인 식단관리를 보면 유제품 섭취를 권장하는데 안 좋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어디부터가 진실이고 어디까지 가려들어야 할지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마시는 비피더스 요구르트까지 구매한 상태인데 먹지 말아야 하나 싶기도 하고 ㅠ 때마침 아침 공복에 요구르트 먹고 부글부글 속이 불편해져서 먹지 말아야 하나 싶기도 하고 ㅠㅠ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지난번 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과 유제품 간의 영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로 인해 혼동되셨을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식사 중 유제품을 제한해야 하는 시기는 대장암 수술 직후 초기 또는 생성 시 설사 예방을 위한 부분으로 현재 수술 전 상태에서는 제한하는 부분이 아닙니다.
공신력 있는 해외 기관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유제품을 더 많이 섭취할수록 대장암 위험이 낮아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체계적인 문헌 고찰에 따르면 유제품 섭취량이 많을수록, 비성 대장암 환자들의 사망률이 낮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때 '비전이성’은 질문자님의 상황과 같이 이 대장 내부에 국한되어 있고, 아직 다른 장기로 퍼지지 않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대장암 환자분들이 우유를 포함한 유제품을 특별히 피해야 한다는 공식적인 권고는 없습니다. 다만, 질문자님께서 표현하신 ‘부글부글 속이 불편해져서’의 의미가 가스가 많이 차서 불편하신 것이라면 유제품도 가스를 발생시킬 수 있는 식품 중 하나로 일시적으로 피하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속이 불편할 수 있는 또 다른 가능성은 개인에게 맞지 않는 식품이거나 소화에 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인에게서 유당불내증인 경우가 많아 유제품을 잘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유당 함량이 낮은 제품을 선택 또는 유제품 섭취 시 소량씩 섭취하여 반응을 지켜보며 적정 섭취량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 시도해 볼 수 있는 대처법입니다.
암 치료를 시작하면서 평소 식단을 유지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 때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기 위해 식이 섭취를 다양한 방식으로 바꾸는 시도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를 받는 동안 체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입니다. 국가암정보센터에서는 대장암 환자의 식생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참고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대장암 환자의 식생활 바로가기)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