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피내암 으로 유방전절재 수술 후 her2 양성 3+ 환자 항암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상피내암은 비침윤성 으로 암세포가 기저막을 뚫지 않고 주변 조직을 침범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침윤성 유방암보다 비교적 가 좋으며 0기 으로도 불립니다.
상피내암의 표준 치료지침은 기본 수술 후 최종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방사선 치료가 시행될 수 있으며 호르몬 양성의 경우 항호르몬 치료를 추가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만약 상피내암에서 유방 전절제술이 시행되었다면 정기적으로 유방조영술과 검진을 시행합니다.
질문자님께서는 상피내암으로 전을 받으시고 허투양성을 진단받으셨는데요, 일반적으로 침윤성 유방암에서 허투양성이라면 를 시행하게 되며 이때는 후 혹은 항암치료와 병행하여 표적치료가 됩니다. 표적치료는 암세포만을 표적으로 인식하여 공격하는 치료법으로 가장 일반적으로 을 투여하게 됩니다. 그러나 질문자님과 같은 비침윤성 상피내암에서의 허투 양성인 경우에는 표적치료가 권고되지 않습니다.
상피내암 환자에게 나타나는 허투 양성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한 체계적인 문헌조사 결과, 다음과 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연구들에서 상피내암에서 허투 양성인 경우, 부분절제술을 시행하였을 때, 수술 부위와 같은 측에서 상피내암이 할 확률이 허투 음성에 비해 약 2배 가량 높았으며 같은 위치에서 재발하는 확률은 약 3배 가량 높았으나, 침윤성 암으로의 재발과는 관련이 적거나 오히려 재발율이 낮다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또한 10년간의 수술 부위 같은 측 재발율이 를 받지 않은 경우 허투 음성에 비해 허투 양성에서 훨씬 높게 나타나 상피내암 허투 양성인 경우 방사선 치료 이득이 크다고 보고하였습니다.
다시 정리하면, 상피내암 환자의 허투 양성의 경우 비침윤성 암으로의 재발 위험이 크게 증가하지만 이러한 위험에 대해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경우 그 혜택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질문자님의 경우 유방 전절제술을 시행한 경우로 허투 양성의 영향으로 인한 상피내암 재발에 대한 우려는 적을 듯 판단되지만 수술 후의 치료방향에 대해서는 환자분의 건강상태와 암의 특성, 위험도를 고려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담당의사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항암여부를 포함하여 질문자님께 적절한 치료방향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으시면 좋겠습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질문 남겨주세요. 함꼐 고민하고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