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4기 간전이 환우입니다. 1차약제로 항암 18차이후 2차약제로 항암시작하셨습니다.옥살리플라틴 주사를 뺀뒤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시면서 음식을 아예 못드시는데 진통도 좀더 많은부위의 통증이 느껴지시는것 같습니다. 1차 2차 3차 약제 종류를 어떻게 의사분들이 판단하는걸까요?
힘든 여정 속에서 이전보다 체력이 떨어지고 식사도 잘 못하셔서 많이 걱정되실 것 같습니다. 2차 을 하시면서 약제가 제외된 점에 대해 궁금하시군요.
옥살리플라틴은 성 을 관리하고 치료하기 위해 1차 항암화학요법으로 사용되는 효과적인 입니다. 그러나 장기간에 걸쳐서 반복적으로 투여하게 되면 약물 내성이 생기고, 위장관과 혈액에 독성이 쌓이거나 감각 이상 또는 감각 저하가 나타나는 말초신경증과 같은 심각한 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료진은 옥살리플라틴을 사용할 때 혈액검사와 소변검사, 심전도 검사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하여 간과 신장 기능에 이상은 없는지 면밀하게 관찰하고, 만약 이상 증상이 있다면 약제의 용량을 줄이거나 약을 중단하게 됩니다. 또한, 전체 항암화학요법 기간 동안 투여된 옥살리플라틴의 총투여량을 모니터링하여 전체 투여 용량이 일정 수준을 넘지 않고 제한된 용량만 투여될 수 있도록 관리하게 됩니다. 체계적인 문헌고찰에 따르면 보통 1차 항암화학요법에서 옥살리플라틴을 6~18주기 동안 투여하는 경우가 많고 신경 독성이 시작되기 전에 옥살리플라틴을 중단하고 다른 약제로 변경하여 사용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대장암 항암화학요법의 판단 기준은 국제적인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진행하기 때문에 병원에 따라 약제의 조합과 사용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2차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선택은 1차에 투여했던 치료법과 의 유전적 구성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1차에서 옥살리플라틴이 포함된 약제 조합으로 치료받은 경우에 옥살리플라틴이 없는 다른 약제 조합으로 변경하게 되기도 합니다. 반대로 1차에 옥살리플라틴이 없는 약제 조합으로 치료하셨다면 2차에서는 옥살리플라틴이 포함된 약제조합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다만, 종양의 상태와 환자의 전신상태, 연령, 동반질환에 따라 부작용의 발생빈도가 달라지므로 처방은 환자마다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분의 이전 치료 및 항암제에 대한 반응과 내성, 종양의 크기와 위치, 환자분의 건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가이드라인에 따라 1차와 2차의 약제를 선택하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약제 변경 후 불편감이 지속되거나 괴로우시다면 망설이지 말고 담당 의사선생님과 증상에 대해 상의시어 적절한 치료 및 증상을 완화시키시길 권장드립니다. 현재 겪으시는 증상에 대해 의료진과 상담하시고, 부작용이 있더라도 치료 효과가 잘 나타난다면 부작용을 관리하며 치료를 지속할 수도 있으므로 치료 효과와 부작용의 정도에 대해 논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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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