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세 아버지 위암 3기인데 수술 항암 안하기로 한 상황입니다 아직 식사는 아주 조금씩은 하고 있는데 현재 가장 문제는 왼쬐 배부분에 큰 혹같은게 잡힙니다 복부종괴라고 추측은 합니다만 이게 계속 커지는건지? 치료가 가능한건지 알고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의 특성상 암을 치료하지 않고 시간이 경과하면 암 부위가 계속 커지면서 주변의 장기로 침투하거나 로 인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구체적인 증상으로는 전신적으로 허약감, 체중감소, , 다양한 소화기계 증상, 연하곤란, , 출혈로 인한 토혈이나 혈변, 손으로 만져지는 복부나 간비대 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질문자님께서 문의하신 왼쪽에서 만져지는 혹 또한 이 되어 생긴 복부종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암 진행으로 인해 발생한 증상들은 근본적으로 검사를 통해 의 깊이를 확인한 후 수술적 방법으로 제거하고 을 방지하고 크기를 줄이기 위한 방사선 치료와 을 시행하여 치료 합니다. 그러나 현재 환자분에 대한 위암 치료를 안하기로 결정하신 상황이시기때문에 환자분 상태가 호전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고령의 위암 환자에 대한 보고에 의하면, 국내 통계에서 2020년 위암을 진단받은 고령의 환자, 즉 75세 이상의 환자 수가 전체 위암 환자의 ¼ 이상이라고 보고하였습니다. 고령의 나이에 진행성 위암을 진단받으면 신체적인 부담으로 인해 치료 자체에 대한 부담감이나 수술 후 합병증에 대한 걱정으로 수술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수술을 판단하는 기준은 환자의 위 절제 범위, 암의 , 전반적인 건강 상태 등을 종합하여 판단하기에 수술 후의 영양 상태와 합병증을 최소화 하는 것에 집중하고 대비한다면 안전하게 수술 받으실 수 있습니다.
3기 위암의 경우, 일반적으로 5년 생존율은 국소 위암의 경우 75%, 위 근처 조직이나 림프로 침투된 경우 35%,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 7%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의 한 연구에서는 70세 이상의 고령의 위암 환자와 36세 미만의 젊은 위암 환자를 비교하였을 때, 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령 환자의 5년 생존율은 80.0%, 36세 미만의 젊은 환자군의 5년 생존율은 77.9%로 거의 비슷했습니다. 더불어, 치료적 목적으로 절제를 한 고령 환자 생존율이 절제를 하지 않은 고령 환자보다 높은 생존율을 보였습니다.
질문자님과 환자분의 전체적인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는 없지만, 환자분과 가족분들께서 충분한 논의를 통해 치료여부를 결정하셨으리라 짐작됩니다. 다만 결정과정에서 치료방향과 치료내용에 대해 아쉬운 부분이 있으셨다면 환자분의 담당 의사선생님과의 충분한 소통으로 고령에서의 위암 치료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으시고 논의를 해보시는 것도 고려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나아가 만약 충분한 논의를 통해 치료를 중단하신 상황이시라면 암이 진행되면서 겪게되는 증상들을 완화하고 환자분의 앞으로의 삶을 가능한 편안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되는 호스피스 완화 의료를 고려해보실 수 있습니다. 호스피스 는 말기 암환자를 대상으로 암의 증상을 완화하여 가능한 편안하게 남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돌보는 의료서비스입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 통증 및 증상 완화 처치, 신체적·심리사회적·영적 영역에 대한 포괄적인 치료와 지지를 제공하여 환자분과 가족분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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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