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식단 관련 고민이 있으신가요?

안녕하세요. 식이에 대해 문의주셨군요. 

답변을 드리기에 앞서, 질문자님께서 현재 위암 치료 중에 계시는지 혹은 건강한 상태인지 파악이 어려워 제한된 답변을 드릴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좀 더 맞춤 설명이 필요하신 경우 질문자님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 주시면 더욱 세심한 답변을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위암의 예방적 측면과 수술 전/후의 올바른 식습관에 대해 차례대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예방적 측면>
위는 소화기관으로, 평소 섭취하는 음식과 식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따라서 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위암 발생 가능성을 줄여볼 수 있습니다.

• 과일과 채소 섭취: 신선한 과일과 채소는 항산화물과 영양소가 풍부하여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채소는 당류나 지방 함량이 낮고, 섬유질이 풍부하여 위장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곡물과 식이섬유: 곡물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은 소화를 돕고 위암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저지방 식품: 고지방 식품은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저지방 식품을 섭취하여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고 위장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적절한 단백질 섭취: 식물성 단백질이 동물성 단백질보다 위암 예방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콩이나 콩류, 두부, 견과류와 같은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전> 
소화부담이 없는 범위 내에서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체력을 보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나치게 자극적인 음식 섭취, 과식, 빨리 먹는 습관은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술, 담배는 금하시고 커피나 차 등의 기호 식품은 하루 1~2잔 정도가 좋습니다. 

• 권장식품: 양질의 단백질 식품(고기, 생선, 두부, 계란, 해물), 우유 및 유제품
• 주의식품: 특정 식품의 제한, 저열량식, 저단백식

<수술 후>
식이는 수술 후 회복정도에 따라 물, 미음, 죽의 순서로 단계적으로 됩니다. 보통 수술 후 2-3주 정도에 진밥부터 시작해서 일반 밥을 드실 수 있으며 일상적인 식사가 가능한 것은 수술 후 2개월 정도를 보통 예상하게 됩니다. 또한, 을 받은 대부분의 위암 환자에게 나타나는 소화기 증상이 있습니다. 이라고 불리는 이 증상은 위절제술로 인해 정상적인 소화 과정을 거치지 못하고 급격히 소장으로 이동하며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식습관 또한 위암 환자분들께 중요한 부분입니다. 위절제술을 시행한 후 과식을 하거나 식사를 빨리 하는 경우, 너무  짜거나 단 음식 등을 과다 섭취하는 경우, 식사 중에 국물이나 물을 많이 먹는 경우에 특히 잘 발생하므로 식사 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 권장식품: 부드러운 음식(영양죽, 카스텔라, 감자, 잔치국수, 부드럽게 조리한 어육류, 해물, 두부, 계란, 치즈, 생과일주스, 우유 및 유제품, 영양보충음료)
• 주의식품: 거칠고 딱딱한 음식(잡곡, 멸치, 견과류, 섬유질 많은 채소, 해조류, 말린 과일, 말린 채소, 떫은 과일 등)
   

마지막으로, 식사나 건강 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궁금증은 영양사나 담당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실 수 있습니다. 위암 환자에게 식생활 관리는 치료와 회복을 돕고 영양 상태를 개선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으므로 전문적인 지원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 

• 국민 암예방 수칙 실천 지침_위암(2019). 국가암정보센터
• American Cancer Society 홈페이지
•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