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상피내암 분분절제후 2024.2월 방사5회 마쳤습니다.호르몬수용체 양성. 놀바덱스 복용시 부작용이 두려워 처방만 받았놓고 복용을 안하고 있는데, 선생님 지금부터라도 복용해도 될까요?
수술과 도 잘 받으셨고 더욱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를 복용하실 것을 말씀드리며, 현재 염려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담당 의사 선생님께 충분히 상담해 보시며 치료를 이어나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약물 복용으로 나타날 수 있는 안면 홍조, 질 변화, 관절 등의 이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관리할 수 있으며 대처 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항호르몬요법의 발생 가능한 부작용 및 대처 방법
홍조: 홍조와 땀을 관리하기 위해 시원한 옷을 입고 환기된 곳에 머무르거나, 냉수를 마시는 등 체온을 조절하는 방법을 시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손과 다리에 체액이 누적되어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누운 상태에서 부종 부위를 수건이나 낮은 베개를 받쳐서 심장보다 높게 위치하도록 합니다. 단, 한쪽 다리만 붓고 붉어지고 통증 및 열감이 있는 경우 혈전 생성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으니 증상 발현 후 가능하면 하루 이내에 의료진에게 알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팔이나 손에 부종이 생긴 경우에는 주먹을 쥐었다 펴는 동작을 반복하거나 작은 고무공을 쥐는 동작을 반복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나 메스꺼움: 복용 초기에 메스꺼움을 느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개선될 수 있습니다. 음식과 함께 타목시펜을 복용하거나, 저녁에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를 처방받아 복용하셔도 좋습니다.
피로와 무기력: 치료 중이거나 치료 후에 피로와 무기력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매일 적절한 운동을 하여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피로를 느낄 때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균형 있게 식사를 잘 챙겨 드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질 변화: 질 내 출혈이나 분비물 등 질 변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호르몬제 복용 시 종종 무향의, 하얗거나 노란빛을 띠는 질 분비물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그러나 출혈이 있는 경우 진료 전 출혈의 양상(색, 냄새, 양)과 주기를 사진, 메모에 기록해 보시고 약물의 부작용인지 다른 원인이 있는 것인지 파악을 위해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진료는 담당 의사 선생님께 받아보시거나 가까운 산부인과에 방문하셔도 괜찮습니다.
피부 발진: , 건조, 가려움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이나 염증 소견이 없다면 경과 관찰을 해볼 수 있으나 해당 증상이 있으면 약물 요법 병행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은 카페인 함유 식품 섭취 시 더욱 악화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물을 자주 마시고 미온수로 목욕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관절 통증: 약물의 효과에 의해 관절 증상이 유발될 수 있으나 이를 조기에 담당 의사 선생님께 알리고 약물 요법 등의 치료를 병행하시면 증상 완화를 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위에 항호르몬제 복용으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사람마다 나타나는 증상 및 정도가 다르기도 하고 증상에 따른 대처 방법이 존재하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치료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항호르몬제의 복용은 환자의 생존율을 25% 이상 증가시키며, 반대편 유방에 새로운 유방암이 발생하는 것을 40% 이상 감소, 유방보존수술 환자에서 남은 유방 내에 이 하는 것을 40% 이상 감소시킵니다. 이는 약물 복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과 비교하여 재발 방지 및 생존율 증가라는 이득이 매우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약물 복용과 관련된 불안한 심정을 저희도 충분히 공감하기 때문에 담당 의사 선생님과도 꼭 상담해 보시면서 조금이라도 걱정을 덜어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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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