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Q. 갈비뼈 전이 소견 후 본스캔 결과 해석이 궁금합니다.

2024.04.30.

저번에 질문 했던 갈비뼈 8번 전이 소견 이후 2개월 뒤 본스캔 결과 가 나왔는데 더 연해졌고 변함 이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3개월 뒤 다시 5년차 검진 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면 전 전이 가 아닌거지요?

A. 루닛케어 의료팀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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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검사를 기다리는 동안 에 대해 걱정하셨을 질문자님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먼저, 본 스캔 추적 검사 결과는 2개월 전에 보였던 부위의 크기가 더 커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며 활동성이 없는 이상소견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골절, 감염, 관절염 등의 비암성 질환으로 나타난 결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드물지만 현재 혹은 항호르몬요법을 받고 계신다면 치료에 대한 반응으로 뼈 전이 부위의 암세포가 활동하지 않거나 크기가 줄어드는 경우에도 이와 같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부위의 변화가 나타나는지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다시 확인이 필요한 상황으로 담당 의사 선생님께서 3개월 후 추적검사를 계획하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더불어 말씀드리면, 본 스캔(뼈 스캔)은 뼈 질환이 있는지 알아볼 때 도움이 되는 검사입니다. 뼈 내부에 있는 조직이나 세포의 활동성이 높으면 방사선을 더 많이 흡수해서 강한 신호를 보내 색이 진하게 표시되게 됩니다. 이렇게 뼈의 조직과 세포의 활동성이 증가하는 경우는 암뿐만 아니라 외상이나 염증이 있을 때도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현재 갈비뼈 부위에 방사선이 많이 흡수되어 색이 진하게 보이는 부위가 있다는 것만으로 암의 전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고 골절, 외상, 관절염 등 다른 뼈 질환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관련 문헌 고찰 결과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에서 된 연구 중 환자의 본 스캔 결과를 확인하여 보았을 때 갈비뼈 부위에서 방사선 흡수가 나타나는 경우가 전체 대상 환자 중 12.9%로 나타났고, 그중 96.4%에서 골절에 의한 결과이며 전이로 인한 인 경우는 3.6%인 것으로 보고하였습니다. 즉, 유방암 치료를 받은 환자에게서 본 스캔 촬영 결과 갈비뼈에 이상 소견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암 전이인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다른 질환에 의한 것이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유방암 환자 중 본 스캔에서 갈비뼈에 이상이 있게 나온 경우를 조사한 다른 연구 결과를 보면, 갈비뼈의 한 군데에만 이상이 있게 나온 경우에서는 전이의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하였습니다. 전이의 가능성이 높게 나타난 경우는 갈비뼈와 다른 부위에 동시에 이상이 있게 나타났을 때, 혹은 갈비뼈의 여러 군데에 이상이 있게 나온 다발성 병변이 있을 때, 의 크기가 5cm 이상으로 크고 침범이 있는 환자에게서 전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료 진행 상태와 환자의 개별적 상황이 다르고 검사의 특징상 한 가지 검사만으로는 전이 여부를 확정 짓기 어려울 수 있어 추적 검사를 통해 병변의 변화를 확인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이번에 받아보신 본 스캔 결과는 이전 검사와 비교하였을 때 활동성을 보이지 않았고 암이 아닌 비암성 질환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너무 걱정 마시고 3개월 뒤 계획된 검사를 받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출처 및 참고문헌 

 

  • 루닛케어 답변은 체계적 문헌고찰 또는 공신력 있는 사이트의 최신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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