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을 앞두고 걱정이되어 글을 올립니다. 서울과 지방 의료 차이 어떤게 있을까요? 삼성서울 김지수교수님은 내년2월 수술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초음파상 전이가 염려되어 빠른시간내에 하려니.. 지방에서 해야하는지 고민이 되는데 서울과 지방과의 의료기술 차이는 무엇일까요? 수술시 긴급조직검사가 지방에서도 즉시 수술중에 이루어질까요? 곽청술이라는 단어가 지방병원환자들의 게시글이나 댓글에는 없던데 서울만 행해지는 걸까요? 기본적으로 떼어보는 임파선갯수는 정해져있나요? 제가 추가적으로 의심되는것들은 모두떼어달라고하면 수용이 될까요?ㅠㅠ 지방과 서울에서 어떤 의료적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수술을 앞두시고 여러 가지 걱정과 고민이 되실 것 같습니다.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차례대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서울과 지방의 의료차이
환자의 수술 및 치료방법을 결정할 때는 환자의 상태와 의 특성 등을 고려하여 담당의사선생님의 전문적인 의학적 판단과 표준 진료지침에 따라 이루어 집니다. 그러므로 기본적인 수술 및 치료방법에 있어서 서울과 지방의 의료기관 차이가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수도권의 종합병원이나 대형병원의 경우 비수도권에 비해 많은 수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진료하게 되므로 의료 시스템, 즉 의료기관의 크기나 기반 시설, 보유하고 있는 기기 등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의료진의 숙련도 역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2.수술 중 긴급 조직검사(동결절편조직검사)
수술 중 시행하는 긴급 조직검사는 ‘동결절편조직검사’라고 하며 대부분의 종합병원에서는 동결절편조직검사가 가능합니다. 다만,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병원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기기나 시설 차이가 있으므로 동결절편검사가 가능한 지에 대해서는 수술을 계획하고 계신 병원에 문의해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참고로, 동결절편조직검사의 목적은 종양이 악성인지를 확인하고 수술 절제 경계 부위에 이 침범했는지 여부를 확인하여 수술범위를 안내하는데 활용합니다. 갑상선암의 경우, 동결절편조직검사는 세침흡입세포검사와 서로 보완적인 검사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문헌조사에 따르면, 일부 갑상선 암에서 수술 중 시행한 동결절편조직검사가 세침흡입세포검사에 비해 암을 암으로 찾아내는 민감도, 정상을 정상으로 확인하는 특이도, 그리고 암과 정상을 정확히 판별할 수 있는 정확도 등이 높지 않아 수술 중 동결절편조직검사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며 ‘불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검사의 필요성 여부는 진료를 계획하고 계신 의료기관의 담담 의사선생님 진료를 통해 정확한 내용을 안내받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3. 곽청술이란
곽청술이란, 수술 시 종양이 있는 부위와 주변 조직을 제거하면서 해당 부위 주변의 을 광범위하게 제거하는 수술 기법입니다. 곽청술의 시행 여부는 병원의 위치나 규모보다는 암의 정도(), 특히 림프절로의 여부와 범위에 따라 결정됩니다. 다만 병원마다 사용하는 용어에 차이는 있을 수 있으며, 따라서 수술 전 담당 의사선생님을 통해 수술 방법과 절차에 대해 구체적으로 상의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임파선(림프절) 절제 개수
마지막으로, 수술 시 떼어내는 임파선(림프절)의 개수는 환자의 상태와 종양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그러므로 질문자님께서 추가적으로 의심되는 부분에 대해 수술 전 상담을 통해 제거를 요청할 수 있지만, 그로 인한 의학적인 위험과 이득을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담당 의사선생님께서 전문적인 판단에 따라 결정하게 됩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질문자님의 건강과 안정을 위해 저희 루닛케어가 언제나 함께하겠습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해 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출처 및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