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구에서 모두 반절제 이야기하셨습니다. Ct결과는 아래와 같구요. 임상정보 : PTC, preop check 양측 갑상선의 미만성 이질성 감쇠 및 항진증(diffusive heterogeneous attention, enhancement with goiter. rec) USG 상관관계 --> 양측 하부중앙목의 림프절이 약간 확장되어 level VII. --> 불확정 LNs입니다. 위와 같은 다른 유의한 이상 경부 림프절병증 [ [결론] 없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미만성 이질성 감쇠?가 무엇인지 저는 항진증인지 궁금하구요. 서울에서는 암일수도 염증일수도 있다고했고 대구에서는 좀 부어있고 의심된다고 하셨습니다. 서울에서는 반절제 이야기하고 오른쪽 림프절까진 전이될가능성적다는 이야기를 하셨어요. 대구 의사선생님과 상담시에 더 자세히 여쭤보면서 공격적 수술로 림프를 더 떼어달라고했는데.... 수술시 (눈에띄게보이지않는다면?)속에 있는 림프까지 전부보지는 않을거고 그래서 특별히 건드리진 않을거라고 하시더라구요ㅜㅜ. . 왼쪽만 수술할거고 오른쪽은 아예 손대지않을거다라고하시는데.. 걱정이됩니다. CT결과에서 보듯이 양측하부중앙 림프절을 떼려면 오른쪽 근육도 열어야하는건 아닌지?? 그럼 왼쪽 림프절만 떼어준다는 이야기였는지 궁금합니다 수술을 앞두고 고민이 많아서요ㅠ 전 구석구석보고 더 떼어냈으면 하는데말이죠.. 그리고 대구는 초음파를 다시 찍지 않고 3개월뒤 수술을 바로하고 서울은 초음파와 씨티를 다시찍어본뒤 내년 2월수술인데...걱정과 고민이됩니다. 저는 대구에서도 초음파를 한번더 봐주시면 좋겠거든요ㅠㅠ 지방과서울의 수술법차이인지 아니면 의사선생님판단의 차이인지요.. 전이가 없더라도 림프절을 더 많이 떼어 전이를 최소화하고 싶은 마음에 글을올려봅니다.
수술 결정을 앞두시고 여러 가지 고민이 깊어지시는 점 충분히 공감하며 이해합니다. 저희 루닛케어는 신뢰할 수 있는 자료와 문헌조사를 통해 문의하신 내용에 답변드리고 있사오니 질문자님의 궁금증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순차적으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CT 검사 결과상의 미만성 이질성 감쇠 및 항진증
CT 검사결과 상 ‘양측 하부중앙목의 이 확장’되어 있으나 명확하게 인지 염증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문의하신 ‘미만성’이란 전체적으로 넓게 퍼져있는 형태를 의미하며 ‘미만성 이질성 감쇠’란 갑상선 조직이 균질하지 않고 정상부위와 비정상부위가 섞여 얼룩덜룩하여 전반적으로 갑상선 조직이 균일하지 않은 밀도를 가지고 있거나 혈류가 전반적으로 증가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암은 덩어리를 형성하기때문에 특정 부위에서만 신호가 떨어지는 어두운 형태가 관찰되며 기능 이상인 항진증이나 저하증시에 미만성이 관찰됩니다.
그러므로 검사결과는 질문자님께서 염려하시는 악성(암) 소견만으로 국한하기 보다는 좀 더 광범위한 갑상선 질환을 보이는 소견으로 갑상선 전반에 걸친 질환인 갑상선기능 저하증이나 갑상선기능 항진증 같은 질환과 관련된 소견일 수 있습니다.
2. 갑상선 림프절 제거 수술과정
림프절 은 의 위치나 수술 집도의의 선호도에 따라 갑상선 절제술 후에 별도로 시행하기도 하고 갑상선에 붙여서 함께 절제하기도 합니다. 또한 수술과정은 수술집도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수술을 하시는 담당의사선생님 진료를 통해 정확한 내용을 안내받으시기를 권유드립니다.
3. 병원간 수술일정과 검사일정의 차이
서울 소재 병원에서는 반절제술, 대구 소재 병원에서는 왼쪽 절제술로 말씀해주신 것으로 보아 수술은 동일하게 반절제술인 것으로 사료됩니다. 다만 수술 전 초음파 유무로 걱정이 되시는 것 같습니다. 수술 및 치료방법은 환자의 상태와 의 특성 등을 고려하여 담당 의사선생님의 전문적인 의학적 판단과 표준 진료지침,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말씀하신 초음파 검사의 경우, 대한 갑상선학회의 표준진료지침에 따르면 경과관찰이 필요한 경우, 6-12개월마다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수술 등의 치료가이드라인에서도 암 진단 후 1년이내의 치료지연은 에 악영항을 주지 않는다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질문자님의 현재 서울과 대구의 치료일정은 권장 가이드라인에 해당합니다.
이전 답변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기본적인 수술 및 치료 방법에 있어서 서울과 지방의 의료기관 차이는 크게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수도권의 종합병원이나 대형병원의 경우 비수도권에 비해 많은 수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진료하게 되므로 의료 시스템, 즉 의료기관의 크기나 기반 시설, 보유하고 있는 기기 등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의료진의 숙련도 역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진료 대기 시간이 길고 치료 후 관리를 위해 오랜 기간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참고로, 의 경우 워낙 치료 성적이 좋고, 수술 방법도 표준화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병원 결정을 위해서는 암의 진행 정도, 치료 방법, 치료 시급성, 치료 후 관리 등을 함께 고려하시면 좋겠습니다.
4. 갑상선 유두암의 수술절제 범위 기준- 림프절 절제 범위와 갑상선 절제 범위
질문자님의 경우, 이전 문의하신 내용을 종합하여 볼 때, 두 번의 세침흡입검사결과 상, 비정형 과 BRAF검사 음성의 갑상선 유두암 의심 소견으로 현재까지 암확진 단계는 아니며 이는 수술 중 혹은 수술 후 조직검사를 통해 확정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수술의 범위를 결정할 때에는 암의 크기, 피막 외 침범, 림프절 , 원격 전이, 다발성, 조직학적 특성을 고려해서 공격적인 조직학적 변이가 아니고 단일병소이며 갑상선내에 한정되고 림프절 및 가 없는 저위험군은 일(반절제술)을, 크기가 4cm보다 크고 갑상선 밖으로 육안으로 확인이 되는 정도인 고위험군(clinical T4, N1, M1)은 전절제술과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중간위험군은 수술 범위에 따른 장·단점을 고려하여 환자의 선호도와 특성에 맞게 수술 범위를 결정해야합니다.
또한 림프절 전이가 명백한 경우 시행하는 치료적 중앙은 생존율을 높이고 률을 낮춥니다. 하지만 예방적 중앙림프절절제술이 재발률을 낮추고 정확한 를 결정할 수 있고 갑상선 호르몬을 낮춘다는 장점이 있지만 생존율을 증가시키는지에 대해서는 입증된 바가 없고 성대마비나 부과 같은 합병증의 위험도를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습니다.
국내의 갑상선암의 수술적 치료 권고안에 따르면, 유두암, 여포암을 포함하는 갑상선 암의 경우, 예방적 중앙림프절 절제술은 다음과 같은 경우 시행할 것 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체계적 문헌 고찰에 따르면 예방적 중앙림프절절제술이 국소재발의 위험도를 35% 감소시켰으나, 일시적인 성대마비, 일시적/영구적 저칼슘혈증의 위험성이 높았다고 하였습니다. 또 다른 분석에서는 국소 재발률에 있어서 예방적 중앙림프절절제술이 의미 있지는 않았지만 좀 더 적은 경향이 있고, 수술 후 영구적인 합병증은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가 없으므로 예방적 중앙림프절절세술을 좀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예방적 중앙림프절절제술 필요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은 상황입니다.
이처럼 림프절절제술에 대한 논의는 학계에서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치료방향은 환자 개개인의 특성과 적 경과, 수술 후 환자의 기능적 경과 및 삶의 질을 고려하여 담당 의사선생님이 판단하게 됩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출처 및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