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동안 흡연을 하고 헛기침이 습관처럼 나와 불편해 내과에 진료를 받으니 폐가 않좋은것 같다고 큰병원에서 CT를 찍어 진료를 받아보라고 하네요 그래서 지역 의료원에서 CT를 찍어보니 대략 0.8mm 소견이 있어 대학병원에 진료 예약을 해 둔 상태 입니다 폐암이 나올까 두려워 우울증도 있고 담배는 이제 끈었습니다 전문가님의 소견으로 어찌 해야할지 그리고 폐암은 왜 걸리는지 헛기침이 말을 할때 습관적. 나오는 이유가 무언지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CT에서 흉부 소견을 받으시고 대학병원 진료를 기다리시면서 많이 염려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폐 결절이 발견되었다고 해서 모두 인 것은 아닙니다. 폐 결절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 앓았던 염증, 폐결핵, , 곰팡이 감염 등의 감염성 질환이나 , 또는 () 등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원인이 있기 때문에 폐 결절이 우연히 발견되더라도 대부분은 폐암이 아닌 다른 이유로 생긴 경우가 많습니다.
폐 결절이 폐암일 확률은 결절의 크기, 모양, 그리고 변화, 나이, 흡연 여부, 등의 위험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러한 요인들을 고려하여 폐암 위험도를 평가합니다. 폐암이 의심되더라도 바로 조직검사를 하지 않고, 대부분 몇 개월 간격으로 CT 촬영을 다시 해서 결절의 크기와 모양 변화를 관찰하여 암 가능성을 판단합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폐 결절의 크기가 8mm 이상이라면 3개월 간격으로 CT 촬영을 다시 하여 변화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을 통해 앞으로의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폐 결절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지거나, 그대로 유지되거나,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암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서는 이후 다시 CT 촬영을 하여 결절이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호흡기내과나 폐암센터의 전문의와 상담하면서 암의 가능성을 면밀히 확인해 나가시기를 권장드립니다.
다음으로, 질문 주신 폐암의 원인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폐암의 가장 명확하고도 흔한 원인은 흡연입니다. 폐암 발생의 약 70%가 흡연과 연관되어 있으며,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위험이 10배 이상 증가합니다. 그 외에도 대기오염(미세먼지, 디젤 연소물), 직업력(, 비소, 방사선 노출 등) 등이 폐암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가족력(유전적 요인) 또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헛기침이 습관적으로 나오는 이유에 대한 답변을 드리고자 합니다.
헛기침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호흡기 질환(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이나 알레르기로 인해 발생합니다. 또한, 흡연은 기도와 폐의 손상을 야기하여 헛기침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반복되는 마른기침은 폐암 초기 증상 중 하나일 수도 있습니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폐에 특별한 이상이 없음에도 무의식적으로 기침을 하는 신경성 기침으로 인해 헛기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폐암은 초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정기 검진을 통해 빨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19년에 발표된 폐암의 검진 권고안에서는 54세에서 74세인 남녀 중 흡연력 30 (※갑년=하루 피우는 담뱃갑수 X 흡연한 연도 수) 이상의 고위험군은 저선량 흉부 (CT) 검사를 2년마다 받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폐암의 5년 생존율이 다른 암에 비해 낮아 치명적인 암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조기 진단은 완치율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이번 검진이 질문자님의 건강을 점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폐암을 주제로 한 더 다양한 정보(이곳을 클릭하세요)를 루닛케어 홈페이지에서도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질문 남겨주세요. 함께 고민하며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