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항암에서 키트루다 파클리탁셀 카보플라틴으로 치료중에 암이 커져서 중단 후 제거 수술을 하였어요. 후항암으로 젤로다 먹는약을 시작했는데 키트루다를 같이 쓰는게 어떨까요? 수술 후 기록지 보면 암이 왼쪽가슴 8시 9시 방향으로 두덩어리인데 두개를 합쳐서 크기를 재주었고 , 3.3cm 입니다. 중간검사에선 9시가 1.3cm 8시가 2cm 정도였는데 키트루다 파클리탁셀 카보플라틴으로 바꾸고 수술 후 결과는 9시가 커지고 8시 방향은 작아졌어요. 전체적으로는 중검2.7cm 에서 수술 후는 3.3cm 로 나왔어요. 어쨋든 8시 방향으로는 항암이 효과를 본걸로도 평가한다면 후항암으로 케트루다를 더 써보는건 어떨가요? 내성이 생긴약을 더 쓰면 암을 더 자극하게 되는건가요? 보통 내성생기면 약을 바꾸는데 바꾸는 이유가 효과가 없다인지 거기에 추가로 내성약을 쓰면 암에 더 자극받아 더 빨리 커지는지 궁금합니다.
진단을 받으시고 수술 후 항암 치료까지 받으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질문들을 정리해 하나씩 답변 해드리겠습니다.
질문1. 후로 와 함께 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가요?
(젤로다)과 면역치료제에 해당하는 펨브롤리주맙(키트루다)을 함께 사용하는 것은 특정 유형의 유방암, 특히 삼중음성 유방암(TNBC)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일부 연구들에 따르면,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에서 젤로다를 포함한 항암 치료에 키트루다를 추가했을 때 치료 결과가 개선됨을 증명했습니다.
체계적인 문헌고찰 결과 이전 수술 전 항암 치료에서 키트루다가 포함된 조합에 반응이 없던 경우, 동일한 면역치료제인 키트루다를 재시도하는 것을 유방암 치료에서는 권고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일부 이나 에서 초기 면역항암제 치료 실패 후 이나 세포 반응도를 고려하여 조심스레 재사용하는 연구들이 시도 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면역항암제 첫치료 실패 후 재시도는 매우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 조합의 효과와 안전성은 개별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특정 상태에 맞는 최적의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하여 후항암치료에 포함되는 것이 적절한지 검토해야 합니다.
질문2. 내성이 생긴 약을 계속 사용하면 암이 더 자극받아 빨리 커지는 것인가요?
보통 내성이 생긴 약을 바꾸는 이유는 약물이 더 이상 효과적이지 않고 환자 상태를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암세포는 내성을 획득하면서 생존 전략을 강화하고, 약물에 대한 저항성을 높이기 위해 더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치료 과정 중 면역체계의 변화 등으로 인해 부작용 발생 위험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이유로 인해 내성이 생길 경우, 다른 치료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질문 남겨주세요. 함께 고민하며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출처 및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