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수술 후 항호르몬제 복용 중인데 1개월 전부터 탈모가 심해요. 탈모약 복용해도 될까요?
치료로 항호르몬제를 복용하며 발생한 탈모에 대해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항호르몬제를 복용하면서 탈모는 매우 흔하게 경험할 수 있는 으로 대부분 저절로 회복됩니다. 하지만 탈목약을 복용하신다면 항호르몬제와 탈모약 사이에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담당 의사선생님과 상담 후 결정해야 합니다.
유방암 환자에서 항호르몬제는 수치를 낮추거나 유방 조직에서 에스트로겐의 작용을 차단하여 유방암 치료 후 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하지만, 항호르몬제가 작용하는 과정에서 모발 성장에 영향을 주어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항호르몬제로 인한 탈모는 주로 앞머리, 중간 부분, 또는 정수리에서 발생하며, 약물 복용 후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흔합니다. 환자의 상태나 항호르몬제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연구에 따라 항호르몬제 복용 중인 환자 중 15~30%에서 탈모나 머리카락이 가늘어짐을 보고합니다.
탈모는 치료로 인한 일시적인 부작용으로, 대부분 항호르몬제 치료가 끝나고 4-6주 후부터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새롭게 자라나는 머리카락은 질감이나 색상이 기존의 머리카락과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탈모로 인한 외모변화를 받아들이고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탈모약 복용은 항호르몬제와 탈모약 사이에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담당 의사선생님과 상담 후 결정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유방암 환자에게는 미녹시딜과 같은 국소 탈모 치료제가 권장되지만 이 역시 사용 전 의료진의 지도가 필요합니다. 탈모와 관련한 일부 연구에서는 두피에 냉각 자극을 주거나 마녹시딜을 탈모 부위에 바르는 것이 효과가 있다는 의견도 있으나, 머리카락 재생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과학적인 연구가 더 필요한 실정입니다.
치료 후 탈모와 관련된 정보는 루닛케어 라이브러리 내 ‘유방암 치료 부작용 - 탈모’ 를 참고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며, 추가로 탈모 증상을 관리하는 방법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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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