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년전부터 꾸준히 설사나 과일 견과류를 먹고 나오는 부드러운 똥이외에는 굵은 똥이 니올때마다 혈변을 봐왔습니다 18살이며 별거아니겠거니 하면서 지나온 나날들인데 대장암이라는걸 알아버리고 두려움에 휩싸이더군요 혹시라도 도움이 될까하여 질문을 남겨보아요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진단을 받으신 만큼 앞으로의 치료와 관리에 대해 궁금증과 불안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기발병 대장암은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환자분께 도움이 될 정보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최근 젊은 성인층에서 대장암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기발병 대장암(early-onset colorectal cancer, EOCRC)'이라고도 불리는 50세 이하에서 진단되는 대장암은 50세 이후 주로 발생하던 대장암과는 다른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장암의 주요 증상으로는 혈변, 복통, 체중 감소, 등이 있으며, 조기발병 대장암에서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연령대에서는 다른 질환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고, 이 드물기 때문에 암을 의심하지 못하고 진단이 지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기발병 대장암의 원인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모두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젊은 나이에 암 진단을 받으면 사람들은 유전적 요인을 의심하기도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유전적 요인만으로 대장암 발병률을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대장암은 매우 흔한 암으로 2023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1년에 우리나라에서는 277,523건의 암이 새로 발생했는데, 그 중 대장암은 남녀를 합쳐 32,751건으로 전체 암 중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암에 걸리지 않은 사람과 비교한 대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남녀 전체 74.3%(남자 75.3%, 여자 72.7%)로 좋은 치료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치료는 암의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대장의 감염된 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일부 환자는 추가 화학 요법이 필요할 수 있고, 일부는 방사선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일부 환자는 대변이 일회용 주머니로 통과할 수 있도록 장을 복부의 구멍에 연결하는 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인공항문 형성술은 수술과 환자에 따라 일시적 또는 영구적일 수 있습니다.
조기발병 대장암은 때로는 더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하지만,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충분히 좋은 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연령대는 회복력이 강하며, 최근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치료 성공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대장암은 다른 암에 비해 암이 된 상황에서도 수술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료진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며, 환자분의 신체적 및 정신적 건강을 함께 챙기면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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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