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진단 시, 다양한 의학적 검사를 통해 어떻게 암의 진행 정도를 파악하나요? 왼쪽유방 2019년 12월에 호르몬 양성으로 수술 ㆍ 항암4번 ㆍ방사선10회ㆍ 허셉틴18회 받은후 관리해중에 2024년 9월 초 오른쪽 유방에 4미리ㆍ1미리 발견 조직검사 결과 10월에 수술날짜를 잡고 불안한 마음입니다 제발 항암만 안했음 바램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왜냐면 아직도 부작용으로 여기저기 고통중이라~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불안한 마음에 질문 드립니다 양측성 유방암은 항암을 해야하는지요?
치료 후에 반대쪽 유방에 새로운 이상이 발견되어 불안한 마음이 충분히 이해 됩니다. 함께 이 과정을 헤쳐나가고, 최선의 치료 방법을 찾는데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반대쪽 유방에서 이상이 발견되었을 때는 두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첫번째 새로운 이 발생한 경우고, 두번째는 기존 암이 반대편에 나타난 성인 경우입니다. 재발성인 경우 전신 치료인 항암 치료가 되는 경우가 많고, 새로운 암인 경우에는 암의 와 호르몬 수용체, HER2 수용체 여부를 재검사하여 병기를 결정하며, 이전 암 치료와 다른 치료 방향이 결정될 수 있습니다.
반대측 유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암의 차이점과 검사 방법, 치료 방법에 대해 구분해서 차례차례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반대측 유방의 암 발생 비율 및 암의 종류
수술 후 10년 동안 반대측 유방에 암이 발생하는 비율은 한국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한 논문을 살펴보면, 35세 이상 환자에게서 2.3%이고 35세 미만의 환자에서는 6.1%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처음 유방암 수술을 한 이후로 1.5년 이내에 반대측 유방암이 발생한 경우에는 사망 위험이 더 높았으나, 1.5년 이후에 발생한 경우에는 반대측 유방암이 없는 환자 그룹과 비교하여 생존율에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대측 유방에서 나타나는 암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고 치료 방법도 차이가 있습니다.
2. 재발성 유방암과 새로운 원발성 유방암을 평가하기 위한 주요 검사
반대쪽 유방에서 발견된 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여러 검사가 필요합니다.
1) 조직 검사(): 반대쪽 유방에 새로 발견된 이상 부분의 세포를 분석해서 조직학적으로 처음 발생했던 유방암과 유사한지 확인하고 의 종류와 함께 상태와 여부를 파악합니다. 그리고, 생물학적 지표인 , 등의 호르몬 및 호르몬 수용, HER2 상태 등을 확인합니다. 만약 기존 암과 같은 세포라면 재발일 가능성이 높고, 다르다면 새로운 암일 수 있습니다.
2) 영상 검사: 유방촬영술, 유방 초음파, 유방 MRI, CT 스캔을 통해 병변의 크기와 주변 림프절로의 전이 여부를 확인합니다.
3) 전이 여부 평가: , 뼈 스캔 등을 통해 기존의 암이 다른 부위로 퍼졌는지 확인합니다.
이러한 검사는 암의 진행 정도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재발성 유방암과 새로운 암의 치료
재발성 유방암과 새로운 원발암은 각각 다른 치료 방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1) 재발성 유방암:
일반적으로 이전에 치료받은 암이 재발되었다면 전신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유방 이외 다른 장기로 전이가 있거나 진행된 이라면, 항암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으며 호르몬 요법과 표적 치료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재발성 유방암의 경우에도 암이 초기 단계이고 크기가 작으며, 다른 부위로 전이가 없다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부위로 전이된 상황이라면 항암 치료가 우선 시 되며, 담당 의사선생님이 암의 병기와 이전 사용한 항암 치료에 대한 반응, 환자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2) 새로운 원발암:
새로운 원발암이라면 이전 암과 별개의 암으로 생각하고, 종양의 크기, 호르몬 수용체 상태, HER 2 양성 여부 등에 따라 이전 치료와 상관없이 새로 치료 방향을 결정합니다. 전이가 없는 새로운 원발암인 경우, 유방암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로 수술이 필요합니다. 수술 후에는 보조 요법으로 항암 치료와 , 항호르몬 치료, 분자 표적 치료 등에 대해 암의 병기와 환자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검사 결과를 기다리면서 불안한 마음이 크시다면, 치료받으신 병원에 정신건강클리닉이나 의료사회복지팀에 문의하여 암 치료의 과정에서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심리 상담이나 지원 그룹에 참여하여 도움을 받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