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양제 관련 질문드립니다. 현재: 호르몬양성 유방암 1기 (2023.03 수술, 2023.04~05. 방사선 치료 완료), 타목시펜 복용 중 어머니께서 코큐텐 복용을 원하셔서 여러가지 제품을 찾아보던 중입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혹시 아래 제품 중에서 섭취해도 괜찮은 것인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① GNM 코큐텐 rTG 오메가3 (https://brand.naver.com/gnm/products/4596934149) ② 바디닥터스 코엔자임Q10 (https://brand.naver.com/bodydoctors/products/5293785711) + 다른 제품들도 비타민을 비롯한 기타 부원료들이 많이 들어가던데 혹시 특별히 피해야 할 부원료가 있을까요? 항상 꼼꼼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양제든 음식이든 너무나도 조심스러워지고 걱정되는 것이 많아지는데 루닛을 알게 된 후로는 그런 걱정이 조금 덜어지는 느낌이네요 :) 이번에도 미리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을 진단 받으신 어머니를 곁에 두고 같이 어려움을 극복하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코엔자임Q10(CoQ10) 혹은 유비퀴논(Ubiqinone)으로 불리는 코큐텐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로 등록되어 있으며 항산화･높은 혈압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과 알려진 상호작용은 없으며 체계적 문헌 고찰 결과, 유방암 환자에서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줄이는 잠재적인 이점이 있는 것으로 연구되었습니다.
그러나 코큐텐 임상시험은 대상자가 소규모로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연구는 거의 없었으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연구에서는 코큐텐이 환자의 피로도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현재로선 코규텐이 유방암 환자에서 구체적인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더 큰 규모의 잘 짜여진 연구가 필요합니다.
참고로, 건강기능식품들이 대부분 약과 비슷한 정제나 캡슐 형태로 되어 있어서 ‘식품’이 아닌 ‘치료제’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점을 이용해 건강기능식품을 특정 질병과 연관시켜 ‘치료제’처럼 광고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기능식품은 일상적인 식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나 생리활성물질을 보충해서 영양 불균형을 개선해주고 건강에 다소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질병을 치료하는 ‘치료제’의 효과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아직까지 암 환자들이 암 치료 및 면역력 증강을 위해 섭취하는 대부분의 건강기능식품들 또한 사람을 대상으로 효과가 입증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유방암과 관련된 영양제 정보에 대해 얻는 정보가 많아짐에 따라 정확한 복용법이 고민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질문 주신 두 종류의 영양제 섭취 전, 환자분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치료에 대해 잘 알고 계시는 담당 의사 선생님과 논의를 통해 코큐텐의 복용 여부를 결정하시기를 권유드립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질문자님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루닛케어에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 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