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Q. 호르몬양성 유방암 환자가 변비 제품을 꾸준히 복용해도 될까요?

2024.09.22.

안녕하세요, 변비 제품 관련하여 질문드립니다. 현재: 호르몬양성 유방암 1기 (2023.03 수술, 2023.04~05. 방사선 치료 완료), 타목시펜 복용 중 어머니께서 변비로 너무 고생이 심하셔서 차전자피 제품을 복용중입니다.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하여 중간에 복용을 중단하였다가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하셔서 다시 복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영양제 등을 복용하는 것에 걱정이 많다 보니 꾸준히 먹어도 되는 것인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① 대장사랑 오리지널 (https://brand.naver.com/migung365/products/346068018) 현재 섭취 중인 제품으로 권장하는 1일 섭취량은 2포이지만 어머니는 현재 1포만 복용하고 계십니다. ② 황금구렁이 (https://smartstore.naver.com/jillyjilly/products/4983787454) 이전에 섭취하던 제품이었습니다. 다시 섭취하기를 원하시는데 괜찮은 제품일까요? 감사합니다!

A. 루닛케어 의료팀 답변
#운동/신체활동
#생활습관
#식습관/식단
#정서적돌봄
#호르몬치료
#약물복용
#유방
#부작용
#변비

 

어머니께서 호르몬 양성 1기 진단 후 치료를 받으신 상황에서 변비로 고생하고 계시군요. 호르몬치료 중인 유방암 환자에서 복용 중인 으로 변비가 발생할 수도 하지만, 이 밖에도 식사의 변화, 신체 활동 감소를 비롯한 다른 원인들이 변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문의주신 ‘대장사랑 오리지널’과 ‘황금구렁이’ 모두 차전자피를 이용한 제품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차전자피는 변비 완화 목적으로 장기적으로 사용해도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알려졌지만, 권장 복용량을 따르고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차전자피 제품을 복용하셨지만 그 효과가 미미하고, 변비 증상이 계속되셨다면 변비를 일으키는 원인에 대해서 의료진과 상의하여 그 원인과 관리 방법을 다시 잡아보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차전자피는 질경이 씨앗의 껍질로 대변의 양을 늘려 변비를 치료하는 약물입니다. 차전자피가 물과 만나면 젤리처럼 변하면서 부피가 늘어나는 성질이 있습니다. 이런 차전자피를 복용하면, 장내에서 수분을 흡수하여 대변의 부피가 커지고 대변이 부드러워져 변비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차전자피에 들어있는 ‘안트라퀴논’이라는 성분은 장의 근육을 자극하여 장운동을 촉진해서 변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차전자피는 장내의 수분을 흡수하면서 약효를 나타내므로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물 없이 건조상태 그대로 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5g (대장사랑 오리지널이나 황금구렁이 제품 1포 용량)을 250-500ml 정도의 물과 섞어서 하루 1~3회 식사 전이나 식사와 식사 사이 복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다른 약제와 차전자피 사이 구체적인 상호작용은 밝혀진 것이 없으나, 장내에서 물을 흡수하며 팽창하는 과정에 다른 약물을 흡착하여 그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약들을 복용 중인 환자에서 약 복용 후 적어도 1시간 이후에 차전자피가 포함된 영양제를 복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환자 개별적인 상황에 맞추기 위해선 구체적인 용량과 용법은 의료 전문가의 조언을 따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1주 정도 차전차피를 복용한 이후에도 증상의 개선이 없다면 의료진과의 상의를 통한 증상과 원인, 그리고 치료 방법에 대한 재평가를 권합니다. 하지만 이와 별도로 변비 증상 개선을 위해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변비 증상 개선을 위한 방법들에 대해 추가로 소개드리겠습니다.

 

1. 배변 습관과 생활 방식

  • 변의가 생기면 참지 말고 바로 배변을 하고, 일정한 시간에 변기에 앉는 습관을 가지기
  • 변기에 10분 이상 앉아 있는 것 피하기
  • 배변이 어려울 때에는 변기에 앉은 발 밑에 15 cm 가량의 받침대를 받쳐서 고관절을 더욱 굴곡시켜보기
  •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신체 활동 늘리기

 

2. 식사
1) 식이섬유

  • 충분한 식이섬유를 포함하는 음식 먹기
  • 과도한 식이섬유 섭취는 복부 팽만과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

 

2) 과일

  • 섬유소가 풍부한 건대추, 그린 키위, 프룬(말린 자두), 배, 껍질째 사과 등 먹기. 특히 과일 껍질에는 불용성이고 비발효성의 식이섬유가 포함되어 있어 배변에 효과적이고 가스 형성이 적음
  • 과다한 과일 섭취는 주의하기 - 가스 형성으로 인해 복부 팽만을 유발할 수 있음
  • 탄닌(떫은 맛)이 많이 함유된 덜 익은 과일(감, 바나나, 석류, 포도 등) 피하기 - 장 수축을 통해 장 분비를 저하시켜 변비 유발 가능

 

3) 육류 및 생선

  • 다량의 육류 위주의 식사 피하기 - 상대적으로 식이섬유 섭취를 저하시키고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음
  • 변비가 심한 환자는 육류보다는 생선 섭취하기

 

4) 그 외 음식과 음료

  • 매일 8~12잔 정도 물 마시기
  • 통발효식품(요구르트, 청국장)은 변비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가스 및 복부 팽만 증상이 함께 있는 환자에서는 오히려 복통 및 불편감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질문 남겨주세요. 함께 고민하며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 

  • 루닛케어 답변은 체계적 문헌고찰 또는 공신력 있는 사이트의 최신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본 정보는 진료를 대신할 수 없고, 주치의의 조언을 대체하지 않으며, 법적으로 활용할 수 없습니다.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는 내용 전부 또는 일부를 사용하려면 반드시 출처를 명기해야 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질문들
AI 추천

유용한 정보는 친구에게 공유해 보세요.
선물도 함께 공유됩니다.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