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최근 외상 후 건강 관련 염려가 커졌습니다. 정기검진에서 확인할 수 있을까요?

여러 가지 문제로 많이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질문 주신 사항에 순서대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노란 분비물
질 분비물과 건조감은 호르몬 치료 중 나타날 수 있는 중 하나입니다. 아리미덱스라는 약은 몸의 (여성 호르몬)을 줄여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게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분비물이 계속 나오거나, 악취가 나거나, 이 동반되신다면 세균 감염이나 다른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담당 의사 선생님과 상의해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호르몬 수치(FSH 10.1, E2 14.2)
현재 질문자님께서 복용하고 계시는 아리미덱스와 는 폐경 후 환자에게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줄여서 이 다시 생기는 걸 막아주는 약입니다. 질문자님의 혈액 검사 결과는 에스트로겐이 잘 억제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치료 효과는 검사 수치만으로 판단할 수 없으며, 각 환자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평가될 수 있으므로 담당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시기를 권장합니다.

덧붙여, 일반적인 폐경 상태와 유방암 환자가 항호르몬 약물을 적용한 상태에서 FSH(난포자극호르몬)의 수치가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폐경이 오면 난소의 기능이 떨어져서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지고, 몸은 이를 보상하기 위해 FSH라는 호르몬을 많이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난소가 제대로 기능을 하지 않아서 FSH 수치는 보통 20 mIU/ml에서 100 mIU/ml 이상으로 높아집니다. 반면에, 유방암 환자가 항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아리미덱스가 에스트로겐을 차단하고, 졸라덱스는 난소에서 에스트로겐이 만들어지는 걸 막아주어 폐경 이전에도 폐경인 것처럼 호르몬 상태를 만들어주며, 폐경 후에는 에스트로겐을 더 효과적으로 줄이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항호르몬 약물에 의해 유도된 폐경 상태에서는 FSH 수치가 10~30 mIU/ml 정도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항호르몬 약물은 에스트로겐을 억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FSH 수치가 폐경 여성처럼 매우 높지 않아도 충분히 에스트로겐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관절 통증
호르몬 억제제 약물의 흔한 부작용 중 하나입니다. 약물의 효과로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지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따뜻한 찜질팩, 아이스팩: 따뜻한 찜질팩은 근육 경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아이스팩은 부기와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 D 섭취: 뼈 건강을 위해 균형 잡힌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세요.
• 규칙적인 운동: 운동은 뼈를 강하게 유지하고 관절을 유연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약물 치료: 통증이 심해질 경우 담당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여 약물 치료를 고려해 보세요.

넘어진 부위의 뼈 스캔 검사
뼈 스캔은 뼈에 생긴 문제를 확인하는 검사로, 뼈의 외상, 관절염의 중증도, 뼈의 감염 여부, 손상을 확인하거나 뼈에 암이 되었는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질문자님과 같이 넘어져 다친 경우에도 뼈의 상태가 변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갈비뼈에 문제가 있었던 적이 있으니, 이번에 다친 곳도 뼈 스캔 검사에서 다른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뼈 스캔 검사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드리며, 검사 결과에 대해서는 담당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여 질문자님 상황에 맞는 치료 방법을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질문 남겨주세요. 함께 고민하며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

• 서울아산병원 홈페이지
• American cancer society 홈페이지
• Mayo clinic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