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갑상선암 수술후 중앙대병원 6개월마다 약 받으러 가다가 이제 집근처 지방에서큰병원으로 가는중인데 서울에서 씬지로이드 0.1mg 처방받았는데 옮긴병원에서 너무 용량이 많다고 씬지록신 75를 처방해줘서 3개월 복용후 병원갔는데 피검사 수치가 약을 안먹는것과 같다고 하시고 몸이 붓는 부작용도 나타나서 씸지록신 88로 3개월 처방받은뒤 오늘 병원에서도 피검사 수치가 안좋다고 하시는데 다시 씬지록신 75로 주는데 괜찮은거 맞나요? 중앙대병원에서 처방받은 100mg용량을 먹는데 더 괜찮은거 아닐까요? 원래 먹던것들에서 맞지않으면 용량을 높여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안맞는 약을 다시 먹으라고 하시니까 걱정이네요 피검사수치가 약을 복용안한것과 똑같이 나온다고 하는데 그게 벌써 6개월이나 되어서 혹시 다시 큰병이 생기는건 아닐까 하네요
갑상선호르몬제 복용에 대해 궁금하시군요.
먼저, 갑상선호르몬제(씬지로이드, 씬지록신)는 수술 후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의 을 예방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한 약물입니다. 갑상선호르몬 억제요법은 혈액 속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조금 높게 유지해서 "갑상선자극호르몬(TSH)"을 낮추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이 다시 생길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한쪽 갑상선을 제거한 경우에도 갑상선자극호르몬 농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대부분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해야 합니다.
갑상선호르몬제의 적절한 복용량은 개인의 갑상선암 상태, 체중, 나이, 다른 질병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갑상선 기능을 확인하는 혈액 검사를 통해 적절한 용량을 결정하게 됩니다. 이 약은 매일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하며, 음식이 약물의 흡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공복 상태에서 물만 마시고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약을 복용하기 전 4시간 이상 공복을 유지하고, 복용 후에는 1시간 이상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는 동안 다른 약물을 함께 사용해야 할 경우, 대부분은 문제가 없지만, 일부 약물은 갑상선호르몬제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갑상선호르몬제가 제대로 흡수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타민, 철분( 치료제), 칼슘, (예: 암포젤, 미란타, 겔포스), 일부 항생제 등은 갑상선호르몬제와 동시에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꼭 함께 복용해야 한다면, 담당 의사선생님과 복용 방법에 대해 상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한 후 몇 시간 이내에 갑상선기능검사를 받으면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혈액검사를 받을 때는 검사 후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검진이나 다른 검사에서 갑상선 기능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결과(예: 갑상선 기능 항진, 수치가 높거나 낮음)가 나올 수 있지만, 이는 대부분 갑상선호르몬 억제요법의 치료 목표에 도달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갑상선암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검사에서 수치가 정상 범위보다 약간 높거나 낮게 나오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의로 갑상선호르몬을 중단해서는 안 되며, 필요하다면 담당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여 용량 조정이 필요한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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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문헌
갑상선학회 홈페이지
서울대병원 홈페이지
약학정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