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침윤성 유방암 1기, 수술 전 가려움증이 암 때문인지 궁금합니다.

가려움증으로 많이 불편하실 것 같습니다. 진단을 받은 상태에서 유방 근처의 가려움증이 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지 궁금하신 점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침윤성 유방암이란 암세포가 유관이나 소엽을 넘어 주변 유방 조직으로 퍼진 상태를 말합니다.
유방암이 직접적으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다음과 같은 간접적인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암 관련 피부 변화 : 유방암은 드물게 피부를 침범하거나 염증성 반응을 일으켜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염증성 유방암(Invasive Inflammatory Breast Cancer)의 경우 피부가 붉어지거나 두꺼워지는 증상과 함께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피부 표면이 오렌지 껍질처럼 변하는 "포도 껍질 모양" 현상과 함께 가려움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유방의 열감, , 유두의 이나 분비물, 까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암으로 인한 신경 자극 : 암이 성장하면서 인근 신경을 자극하거나 압박하면, 피부의 가려움증 또는 감각 변화(따끔거림, 저림 등)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피부 민감도 증가 : 암에 의해 피부 주변의 혈액순환이나 림프액 흐름이 변화하면,  피부에 압력이 가해져 민감도가 증가하고 가려움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암과 직접적인 요인이 아니고 수술 전 심리적 스트레스나, 알레르기 반응, 피부 감염이나 곰팡이균 등의 감염으로도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경우 미온수로 1-2일 간격으로 목욕, 순한 비누사용으로 피부 청결을 유지하고 무엇보다 건조하지 않도록 오일이나 크림으로 보습 관리에 신경을 쓰도록합니다. 그리고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의류와 침구를 면 소재로 사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추가로 의 증가, 가려움이나 이 더 심해지거나, 상처가 나고 다른 증상 (통증, 악취나는 고름이 있거나 피부색이 변화) 이 있을 시  반드시 담당 의사선생님과 상의해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한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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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문헌

• MD Anderson Cancer Center 

• 국가암정보센터

• 삼성서울병원

•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