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버지의 폐암 진단 후 처음 해야 할 검사와 대응이 궁금합니다.

아버님의 진단으로 가족 모두가 상심이 큰 상황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현재 아버님의 폐암은 크기가 5cm 정도로 진단되었으며, 수술이 아닌 을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내과 의사선생님께 의뢰가 이뤄진 상황으로 생각됩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정확한 의 상태를 확인하고, 폐 이외 다른 장기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로 머리 MRI, 전신 CT와 같은 영상검사를 받고, 아버님의 암에 맞는 를 선택하고, 치료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와 같은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검사는 폐암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필수적인 단계로, 암의 진행 정도와 전이 여부를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러한 검사 항목들은 어느 병원에서든 치료를 시작하기 전 반드시 받아야 하며, 대부분 필수 항목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검사를 받기까지 일반적으로 2~4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병원에 따라 검사 대기 기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가족분들이 고민하시는 것은 현재 병원에서 검사와 진료를 이어가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더 큰 병원으로 이동해야 할지에 대한 부분일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당장 대형 병원으로 이동하기보다는 현재 진행 중이거나 예약된 검사를 마치고, 다른 대형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치료까지 대기 시간을 줄이고, 효율적일 수 있겠습니다. 현재 춘천이 아닌 다른 대형 병원에서 검사를 예약하고, 진행하게 된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오래 기다려야 할 수 있으며, 검사 내용도 차이가 없습니다. 따라서, 효과적인 추가 검사 진행과 치료를 위해서는 바로 큰 병원으로 옮기기 보다는, 현재 진료 중인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담당 의료진의 지시에 따르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참고로 현재 춘천 병원에서 진행하는 MRI나 CT, 와 같은 영상 검사는 영상을 복사하여 제출하면, 검사를 하지 않은 병원에서도 결과를 다시 판정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병원 이동을 염두에 두신다면 현재 병원의 검사와 병행하여 대형 병원에 진료 예약을 미리 진행하시는 것도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폐암 치료 성적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며, 폐암이 곧 사망 선고는 아닙니다. 현재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정확한 암의 진행 상태와 성격을 알아가는 것이며, 폐암 진단을 바로 사망 선고로 받아들이시지는 않으셔야 겠습니다. 
환자분 상태와 암의 구체적 성격에 따라 치료 성적이 달라지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가 없는 폐암은 일반적으로 2기에서 3기에 해당하고, 2023년 우리나라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타 장기로 전이가 없다면 약 49%의 5년 상대생존율이 보고 되고 있습니다. 표적치료제나 면역치료제와 같은 최신 치료법이 발전하면서 치료 성과가 향상되고 있습니다. 비록 폐암 진단 자체만으로도 큰 충격이긴 하지만, 가족 모두가 힘을 모아 준비하고 대응해 나간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버님의 건강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주십시오.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더불어, 루닛케어는 암 진단 후 어떻게 준비하고 대처해야 할 지 막막한 암환자와 가족분들을 위해 다음과 같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루닛케어플러스: 국가암상담센터 출신의 암 전문 간호사들이 1:1 전화 상담을 통해 암 환자와 보호자분들이 암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의학적 정보뿐만 아니라 일상 돌봄, 지원, 정서적 지지까지 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동반자이자 안내자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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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문헌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 병원평가

• 대한폐암학회 진료지침

• 국가암정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