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유방암 1기 진단 후 체중이 자연 감소했는데 괜찮은 건가요?

1기 진단을 받고 검사를 중이시라면, 체중 감소에 대해 더욱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치료가 아직 시작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 가지 불확실한 부분이 많아 마음이 불안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먼저, 체중이 1kg 전후로 변동하는 것은 보통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 몸은 일상적인 활동이나 수분 섭취, 소화 상태 등에 따라 체중이 자연스럽게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정도의 체중 변화는 대부분 일시적이고 특별한 건강 문제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유방암 1기 환자에서 체중 감소가 일어날 수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각각의 경우를 나누어 설명 드리겠습니다.

1. 치료 전 체중 감소

치료 전에는 유방암 자체가 바로 체중 감소를 일으키는 경우는 드물지만, 여러 다른 이유로 체중 변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와 불안: 유방암 진단을 받으면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느끼고, 이로 인해 식욕이 떨어지거나 불규칙해져 음식을 잘 못 먹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체중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심리적인 안정을 찾는 것이 체중 감소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식습관 변화: 진단을 받은 후 식사가 불규칙하거나 식욕이 떨어지면서 음식 섭취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체중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호르몬 변화: 유방암은 호르몬과 관련된 질병이기 때문에, 호르몬 변화가 체중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도 체중 변화가 지속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치료 중/후 체중 감소

치료 중이나 치료 후에는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수술 등이 체중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때 체중 감소가 계속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 항암 치료는 구역질, , 식욕 부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때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면 체중이 급격히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식사를 조금씩 자주 하거나 영양 보충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방사선 치료: 방사선 치료는 소화불량이나 식욕 감소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으로 체중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선택하고 영양을 잘 챙겨야 합니다.

• 수술 후 회복: 수술 후 회복 기간 동안에는 피로감 때문에 식사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때도 체중 감소가 지속되지 않도록 영양을 보충하고, 필요할 때는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호르몬 요법: 호르몬 억제제를 사용하는 치료도 체중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일부는 체중이 늘고, 일부는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체중 감소를 예방하려면 신경 써야 합니다.

3. 체중 변화가 계속되면 상의해야 할 징후

체중이 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치료 전이나 치료 중/후에 체중 감소가 계속되면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체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 치료 효과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전:

• 체중이 계속해서 줄어들 때 (2주 안에 2kg 이상 빠지면)

• 식욕이 너무 떨어져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할 때

• 체중 변화가 갑자기 많이 일어날 때 (예: 하루 사이에 급격히 체중이 늘거나 줄 때)

치료 중/후:

• 체중이 급격히 줄어들 때 (예: 1주일에 2kg 이상 빠질 때)

• 구토나 설사로 음식을 먹기 힘들 때

• 피로감이 너무 심해서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때

• 식사에 어려움이 생기고 체중 감소가 계속될 때

• 영양 상태가 나빠지는 증상이 있을 때(예: 머리카락이 얇아지거나 빠지는 경우, 손톱이 깨지거나 변색되는 경우, 쉽게 멍이 드는 경우, 두통이나 현기증이 생기는 경우 등등)

체중이 계속 감소하면 영양 부족이나 면역력 저하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때는 담당 의사선생님에게 즉시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를 잘 진행하려면 영양 상태를 유지하고 체중 감소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수술 전 체중 관리의 중요성

수술을 앞두고 체중 감소를 방지하고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수술 후 회복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아래와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보세요:

•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소량씩 자주 먹기: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 힘들면 작은 양을 자주 먹어도 영양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 영양이 풍부한 식사 섭취: 고단백 식사나 영양 보충제를 통해 체중 감소를 예방하세요.

• 단백질이 풍부한 식사 섭취: 근육량을 유지하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 정신적인 부담을 덜어내는 것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 체중 체크: 체중을 꾸준히 체크하면서 급격한 변화가 없도록 주의하세요.

수술 전,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은 수술 후 회복을 더 원활하게 하고, 전반적인 치료 효과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담당 의사선생님과 정기적으로 상의하여 영양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영양 보충이나 치료 방법을 조정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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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문헌

• American Cancer Society

• Cleveland Clinic 

• 국가암정보센터 홈페이지

• 서울대학교병원 홈페이지

• 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