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수술 대기 시간에 따른 예후 유방암 진단 후 수술과 치료까지 짧게는 2개월 길게는 3-4개월씩 걸리는 것 같아요 수술 대기 기간 차이에 따른 환자예후에 대해 연구된 내용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수술 대기 시간동안 많은 환자들이 대기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 되거나 가 악화될까 걱정하시지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정한 범위 내에서 대기 시간은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너무 긴 대기 시간은 예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환자 개개인의 상황에 맞춘 적절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수술 대기 기간 차이에 따른 연구 결과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한원식 교수 연구팀
한원식 교수 연구팀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1,702명의 환자를 평균 5.9년간 추적 관찰했습니다.
이 연구에서 수술 대기 시간을 15일, 30일, 45일, 60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5년간 생존율(95.9%), 무병생존율(91.3%)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또한, 유방암의 비교적 느린 진행 속도를 고려할 때 대기 시간이 짧은 경우에는 예후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연구는 6개월 이상의 대기 기간을 가진 환자를 제외하였으므로 장기 대기 시간이 예후에 미치는 영향은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해 보입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윤영호 교수 연구팀
윤영호 교수팀은 암 진단 후 수술까지의 대기 시간이 환자의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연구를 수행하였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암 진단 후 1개월 이내에 수술을 받은 환자는 1개월 이상 대기한 환자보다 생존율이 더 높았습니다.
수술 대기 시간이 1개월을 초과할 경우 암이 진행될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 있으며, 장기적인 생존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윤영호 교수팀은 의료 시스템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환자의 대기 시간을 줄이는 것이 암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외국에서 진행된 연구
2010년부터 2014년 까지 유방암으로 진단된 37만 3334명의 미국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수술이 암 진단 시점으로부터 8주 이내에 이루어 진 경우에는 생존율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므로 본 연구의 저자들은 유방암 진단 후 8주 이내에 수술이 이루어 질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유방암 수술 대기 시간은 환자의 상태, 의 특성,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예후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진단 후 1~3개월 내에 수술을 받는 것이 권장되며, 이는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3개월 이상 대기 시간이 길어질 경우 암 진행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신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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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한원식, 유태경, & 김지현. (2015). 유방암 수술 대기 시간이 암 및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 암 연구와 치료. 서울대학교병원. https://www.snuh.org/m/board/B003/view.do?bbs_no=2627
윤영호, & 박재현. (2022). 암 수술 지연이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 메디칼타임즈. https://www.medicaltimes.com/Mobile/News/NewsView.html?ID=1075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