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7월 직장암 수술후 (회장루) 12월27일 장루 복원수술받고 회복중에 있습니다 설사는 아니나 많은 배변회수로 급격히 떨어진 삶의 질에 마음의 어려움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퇴원할 때 병원에서 알려준 주의사항을 염두에 두고 공원걷기 운동을 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제가 해야할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수술 후 회복 중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점에 대해 깊이 공감합니다. 수술 후 잦아진 배변으로 인해 삶의 질 하락을 호소하는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복원 수술 후의 회복 과정은 개인마다 다르며, 일반적으로 식습관의 조절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래에서 배변 횟수 증가의 원인과 이를 줄이기 위한 방법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배변 횟수 증가의 원인과 경과
장루 복원수술 후 초기에는 장이 새로운 상태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배변 횟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수술로 인해 장의 길이가 짧아지거나 복원된 부위의 장이 수분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해 배변이 잦아질 수도 있습니다. 우선 장이 복원된 상태에서 정상적인 배변 조절 기능을 회복하는 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다만 이러한 변화는 영구적인 것은 아닙니다. 수술 후 몇 주에서 몇 달에 걸쳐 장이 점차 적응하며 배변 횟수가 줄어드는 추이를 보입니다. 대다수의 경우, 수술 후 많이 힘드시더라도 꾸준히 관리하면 안정적인 상태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
2. 배변 횟수를 줄이기 위한 관리 방법
식습관 : 소화가 쉬운 음식을 섭취해주세요. 흰쌀밥, 감자, 바나나 등 소화가 잘 되고 자극이 적은 음식을 선택해주세요. 기름지고 매운 음식은 피하셔야 합니다. 또한, 섬유질은 장 운동에 도움을 주지만 과다 섭취는 오히려 배변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하루 식사에서 섬유질의 양을 천천히 조절하며 몸에 맞는 균형을 찾으셔야 합니다. 우유와 치즈 등 유제품은 설사나 배변 빈도를 높일 수 있으니 질문자님의 상태를 확인하며 섭취하셔야 합니다.
식사 습관 및 수분 섭취 : 한번에 많은 양을 먹는 것보다 소량씩 자주 섭취하는 습관이 장에 부담을 덜어줄 수 있습니다. 식사 시간을 규칙적으로 정하면 장의 리듬을 안정화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하지만 식사와 함께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피하셔야 합니다. 식사와 물 섭취 간격을 두면 배변 빈도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실천하고 계신 공원 걷기 운동은 큰 도움이 됩니다. 걷기 운동은 혈액 순환과 소화기능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환자분께서 현재 겪고 계신 배변 횟수 증가는 회복 과정의 일부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꾸준히 관리하시고 어려움이 지속되거나 새로운 증상이 생길 경우 주저하지 마시고 담당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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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서울아산병원 홈페이지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