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두 곳의 유방초음파 결과가 달라 혼란스러운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두 곳에서 시행한 초음파 검사의 결과가 상이하여 많이 걱정되시겠습니다. 질문 주신 것들을 정리하여 아래에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어떤 것이 맞는 걸까요? 새로운 곳에서 다시 검사해야 하나요?

• 병원의 검사: 병원에서는 ‘아무 이상 없어 보인다’는 설명을 들으셨는데, 이는 의 크기나 특징이 악성으로 의심되지 않는다는 뜻일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이는 임상적으로 문제가 될 소견이 없다는 의견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건강검진협회의 결과: 저에코 과 이 발견되었다는 결과와 함께, 이에 대해 추적 검사가 필요하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두 검사 결과가 차이가 있는 이유는 초음파 검사가 CT나 MRI와 달리, 결과를 실시간으로 판단해야 하는 검사이므로 검사를 시행하는 사람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장비의 민감도에 따라서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검사 결과만으로 어느 쪽 판독이 더욱 정확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미 두 차례의 초음파 검사를 받으셨기 때문에 새로운 의료기관에서 다시 검사를 받아보기 보다는, 기존에 검사를 시행한 기관에서 담당 선생님께 자세한 설명을 들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으나, Category 3 소견이시라면 6개월 후 초음파 재검을 받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2. 0.58cm 저에코 결절이 문제가 되는 건가요?

'저에코 결절'이란 초음파 영상에서 주변 조직보다 어둡게 보이는 덩이 구조를 말합니다. 저에코 결절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결절의 크기, 경계, 모양, 그리고 초음파에서의 특징에 따라 악성도가 달라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저에코 결절‘이 항상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 

• 크기: 0.58cm는 비교적 작은 크기로, 통상적으로 크기에 대해서 크게 우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모양과 경계: 경계가 뚜렷하고 모양이 대칭적이라면 양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Category 3: 이는 BI-RADS 분류로, 유방영상에서 발견된 병변의 특성과 악성도에 따라 분류한 것입니다.  위에서 설명 드린 모양이나 경계 등이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됩니다. Category 3는 "대부분 양성이지만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악성으로 될 가능성은 극히 낮습니다(2% 미만). 

결론적으로 현재의 소견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사료되며, 건강검진협회에서 권장한 6개월 뒤 추적 초음파 검사를 통해 결절의 크기나 형태에 변화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더불어, 루닛케어는 환자와 가족분들의 여정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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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국립암센터 홈페이지

• 대한초음파의학회 홈페이지

• 서울아산병원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