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위암4기 복막전이 환자입니다. 현재 2차 항암까지 진행했는데 몸무게랑 체력이 너무 저하되셔서 병원에서 항암을 4주정도 중단했습니다. 소화가안되서 음식물 섭취를 하나고 못하시고 항암도 안하니까 더 힘들어하셔서 진통제와 영양수액을 맞고계십니다. 2월10일에 한달만에 진료 후 항암인데 그때까지 어떻게 버텨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음식은 소화도 안되시고 물만먹어도 담즙같은걸 토하십니다.. 아버지가 치료하실방법이 전혀 없는걸까요..?
4기 복막 상태에서 항암 치료를 잠시 중단한 상황이라면,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아버님의 증상 완화와 체력 유지입니다. 아버님께서 음식 섭취가 어려워지고, 물만 마셔도 담즙(소화액)을 토하신다면, 소화 기능이 많이 저하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영양을 유지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 목표입니다. 아버님을 위한 적절한 대처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부드러운 죽이나 스무디처럼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음식을 소량씩 자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버님께서 담즙을 토하시는 경우, 담즙 역류(소화액이 위로 올라오는 현상)를 완화할 수 있는 약물을 병원에서 처방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담당 의사와 상의해 주세요.
만약 아버님께서 음식을 전혀 드실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정맥영양(영양분을 혈관을 통해 공급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장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을 때 사용하는 방법으로, 병원에서 영양을 정맥을 통해 공급하게 됩니다. 병원에 입원하여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있는지 담당 의사선생님과 상의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콧줄 영양은 위장 기능이 심각하게 나빠지지 않은 경우 고려할 수 있습니다. 콧줄을 통해 액체 형태의 음식을 위로 보내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복막 전이로 인해 위장 기능이 많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으니, 이 방법이 적합한지 담당 의사선생님과 충분히 논의해야 합니다.
가 심한 경우, 구토를 줄여주는 약물을 병원에서 처방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담즙 역류를 막기 위해 위산을 억제하는 약물이나 담즙을 흡수해주는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약물들은 담즙이 위로 올라오는 것을 줄여주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버님의 치료 목표는 체력을 회복하고 증상을 완화시켜 항암 치료를 다시 받을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병원과 협력하여 영양 공급과 증상 완화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병원에서 세밀한 계획을 세우도록 도움을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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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