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하고 일주일 동안 어떻게 먹어야 해요? 운동해도 되나요? 커피 마셔도 되나요?
수술 후 첫 일주일은 몸이 회복하는 데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때는 수술한 부위가 치유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하고, 식사를 잘 챙기며 체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갑상선 호르몬의 변화로 몸이 적응하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이 점을 고려해 생활 습관을 조금씩 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질문자님이 궁금하신 점에 대하여 루닛케어가 차근차근 답변 드리겠습니다.
많은 갑상선암 환자분들이 수술 부위의 뿐만 아니라 목이 늘어나거나 숨이 막히거나 눌리는 불편감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두통, 어깨 결림, 목이나 어깨를 움직이기 어려운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목과 어깨 주변 스트레칭과 유연성 운동이 중요합니다. 갑상선 후 체중증가도 흔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저항성 운동(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모두 포함하는 운동을 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갑상선암 수술은 보통 목이나 겨드랑이 부위에서 되기 때문에, 수술 부위에 따라 운동 시 주의할 점이 다릅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하여 운동을 진행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목에 절개한 경우: 목을 과도하게 돌리거나 숙이지 않도록 하며, 가벼운 스트레칭과 걷기부터 시작합니다.
겨드랑이 부위에 절개한 경우: 팔꿈치와 어깨에 무리가 가는 운동을 피하고, 가벼운 스트레칭과 걷기를 시작하세요. 내시경 수술이나 로봇 수술의 경우, 겨드랑이 부위 상처는 지방 성분이 많고 운동을 본의 아니게 많이 하는 부분이므로, 상처가 두껍게 남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직후에는 과도한 팔 운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암 환자는 정상인과 마찬가지로 특별히 주의해야 할 음식은 없습니다. 다만, 수술 후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이 발생하여 칼슘 수치가 떨어진 경우와 갑상선암 수술 후 방사성 치료를 할 경우 요오드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 목이 불편할 수 있으므로 딱딱한 음식보다는 죽, 미음, 부드러운 채소, 계란 등을 섭취하세요.
단백질: 몸 회복과 근육 유지를 위해 살코기, 생선, 달걀, 두부, 콩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소: 과일, 채소, 통곡물 등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은 장 건강과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칼슘: 수술 후 칼슘 부족이 있을 수 있으니 우유, 유제품, 두부, 멸치, 시금치 등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챙기세요.
요오드 제한: 갑상선 전절제술을 받은 경우 해산물, 미역, 김, 치즈 등 요오드가 많은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하루 세 끼 규칙적으로 섭취하고, 균형 잡힌 반찬을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소는 매끼 두 가지 이상, 과일은 하루 1~2회 섭취합니다.
양념은 적당히 사용하고 너무 맵고 짜지 않게 조절하세요.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를 받을 경우: 해산물, 유제품, 달걀 등의 요오드가 많은 음식을 피하고, 육류는 하루 150g 미만으로 섭취하며, 가공식품은 피하고 직접 만든 간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에는 커피가 칼슘 흡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이 적기 때문에, 마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너무 많은 양을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일반 커피는 하루 1~2잔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많이 마시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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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