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초기 수술 후 방사선 치료 중/타목시펜 복용 3주차 입니다 수술 전 부터 잠을 4시간정도 자다 깨다 했고 수술 후 수면 패턴을 관리하려고 노력 중입니다그런데 쉽지가 않네요 보통 밤 11시 전에 침대에 누워 11시부터 자려고 하고(수면 안내 착용) 아침 6-7시 까진 계속 자고 싶은데 빠르게는 4시 전후로 잠이 깨고 뒤척이다 잠이 못들고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다 7-8시가 되면 또 무지 피곤해 집니다 수면패턴 관리를 위한 가이드를 좀 주실 수 있을까요
초기 수술 후 방사선 치료와 복용 3주차이시군요. 수면의 질이 낮아지는 것은 치료 과정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며, 특히 호르몬 변화, 방사선 치료, 스트레스, 피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금이라도 숙면을 취하실 수 있도록 루닛케어가 수면 패턴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유방암 치료가 수면에 미치는 영향
유방암 치료에서 중요한 부분인 타목시펜은 몸에서 을 차단하는 약물로, 폐경과 비슷한 증상들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밤에 자주 깨거나 피로감이 심해질 수 있으며, 멜라토닌(수면 호르몬) 생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자연스러운 수면 유지가 어려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도 피로감을 증가시키고, 수면 리듬을 깨뜨려 새벽에 일어나는 현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체온 조절 이상과 신경계 변화로 인해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낮에 피곤함을 느끼는 패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면 패턴 개선 방법
수면을 개선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침에 햇빛을 쬐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침 7시쯤, 10~15분 정도 햇빛을 받으면 체내 멜라토닌 분비가 조절되어 밤에 자연스럽게 졸음이 옵니다. 특히 타목시펜을 복용 중인 경우 멜라토닌 리듬이 깨지기 쉬우므로 아침 햇빛을 받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가벼운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산책, 스트레칭, 요가 등 저강도 운동을 해보세요. 운동은 피로감을 유발하지 않도록 가볍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후에는 낮잠을 30분 이내로 제한하고, 2시 이후에는 낮잠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녁 시간 조절
저녁에는 자극적인 음식이나 음료를 피하세요. 커피, 녹차, 홍차, 콜라 등의 카페인은 최소한 오후 3시 이후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섭취도 줄이세요.
매운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은 위장에 부담을 주어 깊은 잠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전자기기 사용은 줄여주세요. 스마트폰이나 TV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가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취침 1시간 전에는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책을 읽거나, 명상을 해보세요.
새벽 각성 해결법
새벽에 잠에서 깨더라도 스마트폰을 확인하거나 시간을 보는 행동은 피하세요. 이렇게 하면 다시 잠들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잠에서 깬 후 20~30분이 지나도 잠이 오지 않으면, 침대에서 일어나 가벼운 독서를 하거나 명상을 해보세요.
타목시펜 복용 시간 조정
타목시펜은 수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저녁에 복용하면 각성 효과가 더 강해질 수 있어 아침에 복용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이는 담당 의사선생님과 현재 수면상태에 대해 충분히 상의를 한 뒤 조정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현재 겪고 계신 수면 문제는 타목시펜과 방사선 치료, 그리고 생활 습관 변화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결과로 보입니다. 이를 해결하려면 낮 동안의 활동을 조절하고, 취침 전 수면 환경을 개선하며, 새벽에 잠에서 깨었을 때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면 패턴을 조정하는 데는 약 2~3주 정도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꾸준히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불면증이 계속된다면, 담당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여 멜라토닌 보충제나 인지행동치료 같은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너무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몸을 회복시키며, 편안한 마음으로 수면 습관을 개선해 나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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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