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의심된다고 해요 조직검사를. 어디서 받죠? 6개월. 후 가능하다는데 괜찮을까요?
의심 소견을 받으셨다니 많이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질문에 순서대로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갑상선암의 진단을 위해서는 보통 대형 병원이나 대학병원의 내분비내과 또는 외과에서 검사를 합니다. 지역에 따라 갑상선 전문 클리닉이나 종합병원에서도 검사가 가능하므로, 방문 전 해당 병원의 검사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진단 과정은 먼저 초음파를 통해 갑상선 의 모양과 크기를 평가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이후, 필요에 따라 미세침 세포검사(FNA, Fine Needle Aspiration) 또는 (Core Needle Biopsy)을 시행하여 세포의 악성 여부를 판단합니다. 추가적으로 (CT)이나 초음파 검사를 통해 여부와 주변 조직 침범 상태를 평가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전자 검사(BRAF 돌연변이 검사 등)를 활용하여 보다 정밀한 진단을 내리기도 합니다. 갑상선 기능검사 및 갑상선 스캔 검사는 기능성 여부를 감별하는 데 사용됩니다.
다음으로 병원에서 검사가 6개월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다면, 더 빠른 검사가 가능한 다른 의료 기관을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종양의 배가시간(Tumor Doubling Time, TDT)은 종양의 크기(부피 또는 세포 수)가 두 배로 증가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이는 종양의 성장 속도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이며, 의 진행 정도를 예측하는 데 활용됩니다. 갑상선암의 배가시간은 종류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상대적으로 느린 성장속도를 보입니다. 하지만 갑상선암 중에서도 미분화암 (Anaplastic Thyroid Carcinoma, ATC)은 짧은 배가시간을 가지며 가장 공격적인 형태로,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전이가 될 가능성이 있어 신속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대학병원의 경우 예약 대기가 길 수 있으나, 의심 소견이 명확하거나 종양의 크기가 크다면 빠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종합병원이나 갑상선 전문 병·의원에서는 보다 신속하게 초음파 및 조직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병원을 변경하여 검사를 진행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신속한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다른 의료 기관에서 빠르게 진료 일정을 잡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담당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여 최적의 방법을 찾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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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