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세 위암 전절제 개복수술후 복부세척물에서 미세 암세포가 검출되었습니다. 항암을 통한 암세포전이를 막기 위해, 고령이더라도 가능한 빠른시일내 항암치료를 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경우 수술후 몇주후 부터 항암을 시작하는것이 합리적인지요?
고령의 환자분께서 큰 수술을 겪으신 후에 항암 치료에 대해 고민하시는 부분에 깊은 이해와 공감을 표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수술 후 복강 내 미세 암세포가 발견된 고령 환자의 경우, 수술 후 4~6주 이내에 를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합리적입니다. 하지만 이는 환자 개별의 회복 상태와 신체 조건을 충분히 고려하여 결정되어야 하며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치료 시점과 방법을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위암 전절제술 후 보조 항암치료는 수술 후 4주에서 8주 사이에 시작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 시기는 수술로 인한 조직 회복과 전신 상태가 어느 정도 안정된 이후이기 때문에 치료 효과를 높이고 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고령 환자의 경우 회복 속도가 다소 느릴 수 있으므로 실제 항암 시작 시점은 회복 경과에 따라 세심하게 조율해야 합니다.
특히 복강 내 미세 암세포가 검출된 경우, 이는 일부 기준에서 IV로 간주되며 조기 항암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으로 해석됩니다. 따라서 수술 후 회복이 양호하다면 가능한 한 빠르게 항암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84세라는 고령은 항암치료의 부작용과 내약성에 대해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요소입니다. 의 선택, 용량 조절, 투여 간격 등은 환자의 체력, 간·신장 기능, 영양 상태, 그리고 일상생활 수행 능력(Performance status)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결국, 정확한 항암치료 시작 시점은 환자의 상태를 가장 잘 아는 담당 의사 선생님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현명한 접근입니다. 수술 후 회복 상태, 영양 상태, 기저 질환(예: 심장질환, 당뇨, 신장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환자분의 몸이 항암을 견딜 수 있을 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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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