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에 암이 있어 똑바로 천장보고 누우면 숨이 막히는거 같아 리클라이너에서 잠을 청하고 있습니다. 외람된 질문 일 수 있지만, 앉아서 잘때 목이 앞으로 떨어지거나 옆으로 떨어지다보니 불편함이 지속됩니다. 어떤 보조 기구나 쿠션을 사용해야 목이 뒤로 지지되고 똑바로 고정되어 잠을 편안히 잘 수 있을까요? 비행기 목베개는 답답한 불편함이 있습니다. 계속 이렇게 자야하니.. 거북목이 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누웠을 때 숨이 차고 목이 불편해 잠을 이루기 어려우신 상황,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조금이나마 편안한 수면을 도와드릴 수 있도록 몇 가지 방법을 안내드립니다. 다만 환자분의 현재 경추 상태나 수면 자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알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특정 제품을 추천드리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한, 사람마다 척추 구조나 증상이 다르므로,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신경외과(척추분과)를 방문해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상체 각도는 30~45도 정도로 조절해보세요. 숨이 덜 차면서도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체형에 맞는 각도를 찾는 것이 중요하며, 목이 앞으로 숙여지거나 뒤로 꺾이지 않도록 등과 목이 자연스럽게 일직선이 되도록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리 아래에 쿠션을 덧대어 무게 중심을 분산시키면 호흡과 전신 피로를 동시에 줄일 수 있습니다.
수면 중 목이 앞으로 떨어지거나 좌우로 쏠리면서 생기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쿠션을 고려해보실 수 있습니다:
경추 지지형 메모리폼 베개(검색 키워드: “경추 지지 수면베개”, “C커브 경추베개”)
뒷목의 C자 커브를 자연스럽게 받쳐주는 형태로, 뒤는 높고 양옆은 얇아 답답하지 않습니다.
리클라이너 전용 헤드레스트 쿠션(검색 키워드: “리클라이너 헤드레스트 쿠션”, “목 지지 등받이 쿠션”)
리클라이너에 탈부착이 가능하며, 뒷목부터 머리를 감싸주고, 양옆 지지 날개로 머리 쏠림을 방지합니다.
자세 교정용 등·목 지지 쿠션(검색 키워드: “요추+경추 일체형 쿠션”, “자세 교정 쿠션”)
등과 목을 함께 지지하는 L자형 쿠션으로, 리클라이너에 추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건 활용법
수건을 말아 뒷목에 가볍게 받치는 것도 간단히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단, 너무 딱딱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숨이 차는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아래의 호흡법을 병행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입술 오므리기 호흡: 코로 2초간 들이마신 후, 입술을 살짝 오므리고 4초 이상 천천히 내쉽니다.
횡격막 호흡: 배에 손을 올린 채, 배가 올라오도록 코로 숨을 들이쉰 뒤 천천히 내쉽니다.
산소 보조기구: 산소 농축기, 휴대용 산소통, 양압기 등은 숨 찰 때 호흡을 도와주는 데 사용됩니다. 산소 치료는 환자의 호흡곤란 완화에 흔히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목 보조기/의료용 지지대: 의료용 경추 지지대나 맞춤형 자세 보조기기를 전문가로부터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상체를 올려주는 웨지 쿠션이나 리클라이너에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자세 보조 쿠션도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 상담 권장: 이나 불편이 지속된다면, 재활의학과, 물리치료사, 또는 가정간호팀에 수면자세 및 보조기구에 대해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편안한 수면을 위해 조도, 온도, 소음 등을 조절해주시면 좋습니다.
또한 거북목 예방을 위한 가벼운 스트레칭을 낮 시간에 시도하시는 것도 장기적으로 목의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폐암 환자에서 숨 차는 느낌은 폐암과 무관하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된다면 담당 의사선생님과 해당 증상에 대해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환경 변화나 쿠션 하나로도 수면의 질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능하면 여러 방법을 시도해보시고 편안한 방향을 찾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더불어, 루닛케어는 환자와 가족분들의 여정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루닛케어플러스: 국가암상담센터 출신의 암 전문 간호사들이 1:1 전화 상담을 통해 암 환자와 보호자분들이 암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의학적 정보뿐만 아니라 일상 돌봄, 지원, 정서적 지지까지 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동반자이자 안내자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의료팀 핫라인(☎ 070-7174-3737): 평일 9-21시 (금요일 9-18시) 의사와 직접 전화 상담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도움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및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