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양성 허투양성 유방암 진단받고 수술 기준으로 만 2년되었습니다. 로컬병원에서 검사한 흉부씨티와 Pet-ct 에서 폐암 소견이 있어 수술한 본원 흉부내과 협진받았는데 본원 ct 판독 결과는 염증으로 보고 있습니다. 궁금한건 염증이 Pet-ct 에서 submax 값이 6.8 로 나올수 있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검사에서 SUVmax 수치가 6.8이라고 해서 반드시 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이 수치는 염증이나 감염이 있을 때도 비슷하거나 더 높은 SUVmax 수치가 나올 수 있습니다.
SUVmax란 무엇인가요?
먼저, PET-CT는 몸속 세포들이 포도당(당분)을 얼마나 많이 사용하는지를 살펴보는 검사입니다. 암세포는 보통 자라는 속도가 빠르고 활동량도 많기 때문에 당을 많이 쓰고, 그래서 PET-CT에서 강하게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SUVmax는 ‘표준 섭취값’이라는 뜻의 영어 약자로, 특정 부위의 세포가 포도당을 얼마나 활발히 쓰는지를 나타내는 숫자입니다. PET-CT 검사를 할 때는 검사 전에 포도당과 비슷한 물질에 방사선을 붙인 약물을 몸에 주사하는데, 당을 많이 쓰는 세포일수록 이 약물이 더 많이 모이게 됩니다. 그래서 이 물질이 많이 모인 부위는 PET-CT에서 더 밝게 보이고, SUVmax 수치도 높게 측정됩니다.
암세포는 성장 속도가 빠르고 활동이 많기 때문에 SUVmax가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 몸이 염증에 반응할 때도 면역세포들이 많이 모이면서 비슷하게 당을 많이 쓰게 되고, 이럴 때도 PET-CT에서 SUV max가 비슷하게 높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즉, SUVmax는 세포의 활발함(대사 활동)을 보여주는 수치일 뿐, 이 수치만으로 암인지 염증인지를 정확히 구별하긴 어렵습니다.
SUVmax 6.8은 어떤 상태일까요?
일반적으로 SUVmax가 2.5 이하면 양성일 가능성이 크고, 5 이상이면 암일 가능성도 함께 고려합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도 SUVmax가 6 이상 나올 수 있습니다.
결핵
방사선 치료 후 생긴 폐 염증
약물로 인한 폐 손상 등
실제로 이런 병들은 암이 아니어도 SUVmax가 6~10 사이로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때문에, SUVmax 수치만으로는 해당 이 암인지 염증인지 단정할 수 없습니다.
PET-CT 해석 시 함께 고려해야 할 것들
PET-CT 결과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해석해야 합니다.
CT 영상에서 병변의 모양과 크기
환자분이 느끼는 증상
이전에 받은 치료 이력 (, 방사선 등)
최근 감염 여부
담당 의사선생님께서 이번 검사에서 병원에서 "염증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하셨다면, 현재로서는 암보다는 염증 쪽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일정 기간 후 추적 검사를 통해 병변의 변화 여부를 관찰하거나, 필요 시 추가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SUVmax 수치는 중요한 단서이지만, 이 수치만으로 병의 정체를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처럼 담당 의사선생님의 설명을 잘 들으시고, 정기적인 관찰과 검사를 통해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혹시 최근에 새로 생긴 증상이나 불안한 점이 있다면, 꼭 담당 의사선생님과 상의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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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