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양성 허투양성 유방암 진단받고 수술 기준으로 만 2년되었습니다. 세포독성항암 1차때부터 다리부종이 시작됐는데 5~6차일때 양쪽 다리 모두 부종이 심했다가 수술 후 표적 1차 치료때 이뇨제 처방 받고 왼쪽 다리는 부종이 눈에 띄게 많이 좋아졌습니다. 오른쪽 다리는 조금 빠지긴 했지만 왼쪽이랑 차이가 1~2센티 차이가 나서 하지혈관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지금 막항 후 2년이 지났는데 양쪽다 부종이 있고, 여전히 양쪽 차이가 1~2센티 납니다. 제가 궁금한건 1. 아주 느린 속도지만 조금씩 좋아지는것 같은데 더 검사를 받아봐야 하는지 2. 저처럼 항암 이후에도 여전히 다리부종 있는, 양쪽이 차이나는 케이스가 존재하는지 3. 혹시 타목시펜 부작용인지 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치료를 잘 이겨내시고 이렇게 직접 증상을 정리해 문의해 주신 점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세 가지 질문에 차례대로 대답해드리겠습니다.
Q1.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긴 한데, 더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말씀하신 것처럼 서서히 호전되고 있다면 꼭 추가 검사가 필요한 상황은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특히 하지혈관초음파가 정상이었다면 혈관 속 피 흐름은 괜찮다는 뜻이지만 이 검사는 림프 순환() 문제까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이럴 땐 ‘림프스캔(림프신티그라피)’ 이라는 정밀 검사를 통해 림프계 이상을 확인할 수 있고, 또는 담당 의사선생님과의 상의 후 림프부종 전문 클리닉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Q2. 항암 치료 후에도 다리 부종이 계속 남는 경우가 있나요?
네, 충분히 있습니다. 항암 치료 후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부종이 남을 수 있습니다
즉, 환자분처럼 항암 후 양쪽 다리가 붓고 한쪽이 더 심한 경우는 드물지 않으며 대부분 림프부종, 항암 부작용, 생활 변화가 함께 작용할 수 있습니다.
Q3. 때문에 생긴 부종일 수도 있나요?
그럴 가능성도 있습니다. 타목시펜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타목시펜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기존 부종을 더디게 회복시키거나 약간 악화시킬 가능성은 있습니다. 따라서 담당 주치의 선생님과 타목시펜 복용 지속 여부나 대체 치료제 가능성 등을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꼭 기억해 주세요. 지금 겪고 계신 다리 부종 증상은 유방암 치료를 받은 많은 분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흔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환자분처럼 양쪽 다리의 부종 차이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림프부종 가능성을 고려해 림프전문의 진료나 림프스캔 같은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 경과에 대한 정확한 판단은 반드시 담당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셔야 하며 외래 진료 시 증상 변화나 궁금한 점을 메모해 가시면 보다 원활한 상담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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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