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세 여성. 어머니가 유방암으로 치료가 어렵고 실이익이 없어서 집에서 요양중인데 암세포가 폐로도 전이 되었다는 의사 진단도 받은 상태인데. 최근엔 숨이 쌕쌕 거리고 몸이 열나고 피부가 빨갖게 보시고 매우 힘들어 하십니다 화장실 가려다 쓸어지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머님을 돌보시느라 많이 힘드시지요. 93세라는 연세에 이 폐까지 된 상태라면 현재 보이시는 증상들(숨이 가빠지고, 열이 나고, 피부가 붉어지는 변화, 쓰러짐)은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중요한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 보호자분께서 얼마나 걱정되실지 충분히 공감합니다.
이 전이된 환자에게서 숨이 가쁘고 이 동반되는 경우는 반드시 의료진과 즉시 상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폐 감염(), 암의 , 혹은 체액이나 혈액의 이상 등 여러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암 환자에게 발열과 호흡곤란은 응급 상황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까운 응급실을 방문하거나 담당 의료진의 지시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호흡곤란이 심한 경우에는 산소 공급이나 증상 완화를 위한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집에서의 관리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가정 방문 진료나 호스피스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도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도움이 됩니다.
또한 체력이 떨어지거나 갑자기 쓰러지는 것을 막으려면 이동할 때 보호자가 꼭 동행하고 워커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물을 자주 마시게 하고, 죽·스프·두유·요구르트처럼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조금씩 자주 드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활동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어야 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환자의 힘을 아끼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환자분이 갑자기 상태가 나빠질 때 보호자분이 바로 참고하실 수 있도록, 가정에서 응급 시 대처 요령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호흡곤란이 갑자기 심해질 때
2. 갑자기 쓰러졌을 때
3. 발열이 심할 때 (고열·오한 동반)
4. 피부가 붉어지고 이 심할 때
차가운 수건을 가볍게 대어 불편함을 줄여줍니다.
어머님께서 겪고 계신 증상은 가족분들께도 큰 걱정과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무엇보다 “완치 치료”보다는 고통을 덜어드리고 하루하루를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담당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시어 호스피스· 지원을 받으시면, 환자분의 숨가쁨과 불편감이 완화되고 가족분들의 돌봄 부담도 한결 가벼워질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호스피스 상담 전화: 1899-1004)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더불어, 루닛케어는 암 환자와 가족분들의 여정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출처 및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