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엄마가 4년전 유방암 3기(림프절 전이) 되시고 수술하셨는데 완치 판정은 못받으셨어요. 작년 6월즈음 유방암 4기(폐전이) 판정 받으시고 항암을 5번정도 바꾸셨습니다... (파클리탁셀,젤로다,할라벤) 파클리탁셀 후에 항암을 2개 더 하셨는데 항암 종류 기억이 잘 안네요... 저저번주부터 급격하게 증상이 약화되셔서 병원에 입원하셨구요. 신장, 오른쪽 폐에 물이 찼다고 하여 어끄제 신장에 관 삽입 수술? 하시고 죽다 살아나셨어요. 오늘 담당 주치의 선생님께서 폐 말고 간, 갑상선, 뇌까지 전이가 되었다고 하여 호스피스를 권유하시는데 혹시 여기서 더 쓸 수 있는 항암제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사실 호스피스를 선택할지 항암을 선택할지 확신이 잘 안서기도 하고 마음이 많이 복잡합니다.. 그래도 조금의 희망이라도 가져보고 싶은 마음에 글 남겨봅니다...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좋은 소식 기대하고 싶어요... +호르몬 양성 유방암입니다.
안녕하세요 질문자님. 오랜 시간 어머님을 곁에서 지켜보시며 최선을 다해 고민해 오셨을 텐데 지금처럼 중요한 갈림길 앞에서는 누구라도 혼란스럽고 무거운 마음이 들게 됩니다. 그래서 어머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재 상황과 선택지를 가족분들 입장에서 정리해드리고자 합니다.
Q1. 호스피스와 추가 항암 중 무엇을 선택할지
Q2. 호르몬양성 전이성 에서 고려할 수 있는 치료 옵션
어머님의 전반적인 상태가 허락된다면 담당 의사 선생님과 상의할 수 있는 이론적 선택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뇌 전이 증상 관리: 두통· 증상에는 같은 약으로 뇌 압력을 낮추고, 경련이 있으면 항경련제, 전신 상태가 괜찮으면 방사선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체력이 급격히 약화된 상황에서는 이론적으로 가능한 치료라도 실제 이득은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제 적용 가능성”은 어머님의 상태를 정확하게 아는 담당 의사 선생님과 솔직하고 현실적으로 판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추가적으로 가족들이 어머님의 의료 결정을 도울 때는 몇 가지를 미리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가족들과 담당 의사선생님과 치료 목표, , 돌봄 계획을 충분히 논의하세요. 환자의 가치와 희망, 예를 들어 통증 최소화, 집에서 지내기, 특별한 날 함께하기 등을 정리해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항암 등 적극적 치료를 시도할 경우 중단 기준을 미리 정해두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사회복지, 심리상담, 영적 지지 등 다양한 지원 자원을 미리 연결해 두면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어떤 선택이든 옳고 그름은 없습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어머님께 남은 시간을 어떻게 의미 있고 편안하게 만들어 드릴 수 있을지입니다. 가족분들께서 이미 최선을 다해 고민하고 계시고 그것만으로도 어머님께는 큰 힘이 되고 계십니다. 담당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하시고 추가로 궁금하신 점 있으시다면 언제든 문의주십시오.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더불어, 루닛케어는 환자와 가족분들의 여정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출처 및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