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호르몬양성 2기 진단 받고 수술 항암하고 1개월 반 전에 방사선치료를 끝냈습니다~ 현재 페마라 복용하며 집에서 지내는 중인데 평소에 잠을 못주무셔서 수면제 처방받아 복용하고 주무시는데 요즘들어 매일 새벽기도 가야된다면서 수면제 먹으면 약에 취해서 못일어난다면서 약을 자꾸 거부하십니다 재발 예방을 위해서는 수면도 중요한 요소로 알고 있는데 지금 밤 12시 반 넘어도 잘생각 안하시는데 이대로 약 안먹어도 괜찮은가요?? 약도 멜라토닌 성분은 유방암 예방에 좋다고 하는데 약거부하시고 새벽기도 갔다오고난뒤에 자는데 왜 자꾸 약먹으라고 하냐면서 뭐라하십니다. 밤늦게 주무시고 이대로 수면제 안먹어도 괜찮을까요??? 새벽에 일어났다 아침에 자도 괜찮은걸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새벽기도를 통해 어머니께서 심리적/정서적 지지를 얻고 계신다면 수면을 위해 새벽기도를 억지로 중단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체계적 문헌고찰 결과, 환자에게 불면 및 수면장애는 매우 흔한 증상이며 암치료 후 20~50%의 환자가 5년 이내 수면장애를 호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수면 시간과 암 발생과의 관련성은 여러 연구를 통해 보고되고 있지만, 암 환자에서 수면시간과 사망, 암 등의 와의 관련성을 다룬 연구는 상대적으로 적고, 결과도 명확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일부 연구에서는 9시간 이상 밤에 긴 시간 주무시는 분들에서 상대적으로 암의 재발 위험이 높아지는 등 부정적인 결과를 보고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절대적인 수면 시간이 아닌, 수면시간이나 주기 등 수면생활의 갑작스런 변화에 대해서는 유의해야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면증은 환자분의 불편감과 일상 활동 중 장애 발생과 같이 주관적인 면에 의해 결정되며, 필요한 수면시간 또한 개인별 차이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어머니께서 수면으로 인해 피로감, 정서적 변화를 경험하시거나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는 건강문제를 경험하고 계시는지 확인해 보실 것을 권고드립니다. 만약 건강에 문제가 있다면 병원 내 정신건강의학과와의 협진을 통해 수면제 등의 도움을 받으실 것을 권고드립니다. 불면증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루닛케어 가이드라인의 불면증을 참고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수면제를 복용하는 방법 이외에도 불면증을 완화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머니의 수면생활에 대해 질문자님께서 걱정과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질문자님의 고민을 덜어드리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추가적인 질문이 있으실 경우 언제든지 다시 질문 주시길 바랍니다. 루닛케어가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출처 및 참고문헌<o:p>
● Breastcancer.org 홈페이지<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