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퇴근 시간, 흩어지는 사람들 사이로 안양역 근처 한 카페에서 최지훈님을 만났습니다. 카페의 따스한 불빛 아래, 최지훈님은 운동을 사랑하는 열정을 담은 글러브 모양의 키링을 가방에 달고 계셨습니다. 그 작은 상징은 최지훈님을 단번에 알아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일들이 많다고 말씀하시며, 자신의 일상에 행복을 더하는 법을 알고 계신 최
잘 이겨낼 수 있어
소중한 일상으로의 회복 [루닛케어] 비교적 어린 나이에 진단을 받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암인지 알게 되었나요?[최지훈] 25살 대학원생일 때 유방암을 진단 받았어요. 샤워하다가 멍울을 발견했고 커지는 속도가 굉장히 빨랐어요. 눈에 보일 정도였어요. 크기가 큰 편이었어서 선항암화학요법을 진행하고 남아있는 암세포 가능성이 있어서 방사선 치료도 진행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