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스르지 못한 감정과 스트레스는 암에 대처하는 능력과 치료 효과에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위해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합니다.

암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환자는 다양한 감정 기복을 겪습니다. 진단 후에는 '암에 걸리지 않은 사람은 날 이해하지 못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치료 중에는 감정을 억누르다가 때로는 폭발하기도 하고, 치료 막바지에는 ‘의료진과 내 주위 사람들이 나를 포기하지 않을까’, ‘암이 재발하면 어떻게 하지?’ 같은 생각으로 힘들고 외로워집니다.

또한, 암으로 인해 개인적인 삶이 달라지고 가족과 사회에서의 역할에 변화가 생겨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슬픈 감정의 지속, 공허함, 불면, 일상생활에 대한 무관심, 식습관과 성적 욕구의 변화, 불안과 공포, 이해하기 힘든 분노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빠른 회복을 위해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자신을 이해하고 도와줄 주변 사람을 찾고,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올바르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음관리 방법 알아보기

치료 중 스트레스 해소는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다음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해 보세요. 

• 자신의 감정 상태에 대하여 의사나 간호사 또는 가족, 가까운 친구에게 이야기해 보세요.
• 가족, 친지, 친구에게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지 말고 서로 편안하게 대화하도록 노력합니다.
• 병원이나 지역사회의 암환자 모임이나 인터넷 동호회 등에 참여해서 관련 정보를 얻도록 합니다.
• 우울이나 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의사나 간호사의 도움을 받고, 경우에 따라 약물 처방도 받습니다.
• 가능한 한 생각과 행동을 긍정적으로 하려고 노력합니다.
• 유머 등 매일매일 웃을 수 있는 일을 찾아봅니다.
• 가능하면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을 하도록 노력합니다.
• 과거의 것이든 최근의 것이든 즐거웠던 경험의 목록을 만들고, 그런 일들 가운데 오늘이나 내일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골라서 실천해 보십시오. 다른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일, 성취감이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이면 더욱 좋습니다.
• 몸 상태가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운동을 합니다.

암 생존자 인터뷰 통해 노하우 알아보기

치료 후 건강을 회복하는 방법으로 누워있는 것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아무 활동 없이 누워있는 것은 스트레스를 줘 치료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전에 즐겼던 가벼운 취미 생활이 있다면 치료 중에도 가볍게 즐겨보세요. 마음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평소 즐기던 취미가 없거나 새로운 취미에 도전한다면 자신의 관심사와 건강 상태에 맞는 취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그림그리기, 글쓰기, 식물 키우기, 명상, 요가, 독서, 음악감상, 사진 촬영 등이 있습니다.

암 치료 중 해보면 좋은 취미 알아보기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해 혼자 대처하기 어렵거나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할 수 없을 때, 또는 슬픔이나 우울함이 오래 지속될 때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언제든지 담당 의사나 간호사에게 감정 상태를 설명해 주세요. 전문의와 협력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도록 약물 처방을 하거나, 상담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우울, 불안, 스트레스 직접 진단해 보기

암 진단 사실을 공유하는 것은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중요합니다. 이 정보를 알리면 심리적 안정을 찾고, 가족이나 친구의 도움을 받아 일상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위로와 격려를 받아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갖게 되고, 긴급 상황에서 빠른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 암을 알릴까?

• 암 진단을 모든 사람에게 공개할 필요는 없습니다. 환자와 보호자가 편안함을 느끼는 가족, 친한 친구에게 먼저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들은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며, 필요할 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일상에서 자주 만나는 이웃이나 직장 동료에게도 상황에 따라 알리는 것이 현명합니다.

고령의 부모님이나 어린 자녀에게 알리기

심리적으로 취약한 노약자이지만, 여러분을 위하는 가족입니다.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면, 옆에서 환자의 상태 변화를 목격하며 더 큰 불안을 느낄 수 있고, 이는 관계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방법과 시기를 고려하여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과 주변에게 암 알리는 방법 알아보기

서서히 활동 시간을 늘려 나가고, 치료 후 1개월 정도 되어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다면 직장이나 평소 일하던 곳에서 일을 시작합니다.
업무량을 조절하여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도록 합니다. 심한 육체적 활동을 요하는 일은 3개월 이후에 시작합니다. 직장에 복귀하는 적절한 시기는 개인마다 다릅니다. 어떤 경우는 치료 중에도 지속적인 직장생활이 가능하고, 어떤 경우는 일정 기간 휴직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신체적, 정신적 상황과 직장의 업무 강도 및 치료 일정을 고려하여 직장 복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여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회 생활 준비 방법 알아보기

가족의 암 진단으로 병이 없는 다른 가족들도 감정적으로 힘들고 부담감에 건강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보호자의 스트레스 요인

• 환자의 회복을 책임진다는 부담감
• 환자의 부정적인 치료 경과에 따른 죄책감
• 가족간 관계 변화
• 가족간 과도한 역할 분담

모든 상황을 보호자가 다 관리할 수 없습니다. 스스로의 한계를 알고, 필요할 때는 상담이나 자조 그룹을 통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세요.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도 자신을 돌봐야 합니다. 

보호자의 마음 관리 알아보기

• 한국 보건복지부
  • 하루 30분, 일주일에 5일 이상
• 세계보건기구, 미국 질병관리본부
  • 성인: 일주일에 최소 150분 이상
  • 아동, 청소년: 매일 60분 이상
• 미국 암협회
  • 성인: 일주일에 5일 이상, 하루 최소 30분
  • 아동, 청소년: 하루 최소 60분, 일주일에 5일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