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위드심의원의 심정석 원장님께서 병원 홈페이지와 갑상선 카페에 작성해주신 글입니다. 갑상선 환자분들께 도움이 되는 정보가 담겨있어 원작자의 허락을 받고 루닛케어에 게재하게 되었습니다. 앞의 항목까지에서 암인지 아닌지를 "진단"하기 위한 검사였다면, 이제부터 하는 검사는 치료의 방법 선택, 수술의 범위 결정을 위한 검사입니다. 가장 중요하게 보는 항
큰 병원에 가면 초음파 검사를 다시 하나요?
대개는 다시합니다. 초음파 검사는 검사자의 관점에 따라 아주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하는 병원의 입장에서는 이렇게 중요한 검사를 직접 다시 보고 진료 방침을 정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 암과 관련한 초음파 검사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1) 갑상선 내부의 결절이 암인지 보는 검사, 필요하면 조직검사를 시행함. 2)
큰 병원에 가면 세포/조직 검사를 다시 하나요?
대개는 그렇지 않습니다. 세포/조직검사를 다시 하는 경우보다는 갑상선암을 진단한 병원에서 가져간 슬라이드를 재판독 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따라서 수술 받으러 가는 병원에 본인이 암으로 진단된 슬라이드를 갖고 가시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 세포는 환자분의 갑상선 결절에서 채취한 세포임에 틀림 없습니다. 그리고 그 세포가 암세포라고 진단된 것이죠. 수
지금 본 초음파 검사로는 림프절이 안보이나요?
갑상선 암과 관련한 초음파 검사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1) 갑상선 내부의 결절이 암인지 보는 검사, 필요하면 조직검사를 시행함. 2) 갑상선 암과 피막의 위치 관계나 림프절 전이 여부를 검사. 갑상선 암으로 진단된 분들은 보통은 1) 검사까지만 하신 상태입니다. 그런데 암으로 진단된 후 여러 내용을 알아보시고 나면 지금 림프절 전이 여부는 모르는가?
초음파와 CT를 보면 전이가 있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나요?
림프절 전이 여부를 보기 위해서는 갑상선 밖을 보기 위한 초음파 + 경부 CT 를 합니다. 많은 병원들이 두 검사를 모두 하지만 병원에 따라서는 둘중의 하나만 하기도 합니다. 아주 작은 전이 (=의학용어로는 미세전이 또는 현미경적 전이라고 합니다.) 는 초음파나 CT 로 발견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크기가 좀 커져서 육안적으로 볼 수 있는 크기 (= 의학